기획기사

리니지, 대규모 업데이트로 ‘잊혀진 섬’이 돌아왔다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10-15 14:24:57

    ‘리니지’에 ‘잊혀진 섬’이 돌아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7년여만에 ‘리니지’의 정규 스토리인 시즌4 ‘부활의 문’의 에피소드 ‘거대한 운명의 서막: 잊혀진 섬’을 공개했다.

    ‘잊혀진 섬’은 지난 2002년 11월 6일 최고레벨 캐릭터를 위한 지역으로 출시돼 10여년간 사랑받았으나, 지난 2013년 5월 15일 잠정 폐쇄됐었다.

    ▲ ©

    ▲ ©

     

    ▲옛 '잊혀진 섬' 지역 지도와 이동을 위해 모인 이용자들

     

    ◆잊혀진 섬,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나

    당시 이 지역에서는 텔레포트나 귀환주문서 등의 사용이 불가하고 기억 및 부활이 불가능한 위험한 지역이다. 하지만 높은 경험치와 희귀 고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리니지’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잊혀진 섬’에서 얻은 아이템은 능력이 봉인되어 있었다. 이 봉인을 풀어야 아이템의 진정한 성능이 발휘된다. 이 봉인을 풀기 위한 필수 아이템 ‘고대 주문서’ 역시 ‘잊혀진 섬’에서 얻을 수 있기에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등장한 ‘잊혀진 섬’은 과거의 향수를 품고, 새단장해 모습을 드러냈다. 신규 에피소드의 핵심 지역인 만큼 새로운 스토리라인도 추가됐따.

    ▲ ©

    ▲새단장을 마친 항구의 모습

    ◆‘소생의 나무’ 찾는 모험 ‘흥미진진’

    새 에피소드의 핵심 지역인 ‘잊혀진 섬’은 새로운 이야기를 이용자에게 선물한다.

    화면의 그림자에 정신 지배를 당하였으나, 마지막 남은 정신 한 조각을 움켜쥐고 부활을 노리는 ‘할파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켄 라우헬’은 부활을 돕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완전한 힘을 찾기 위해 필요한 ‘소생의 나무’가 ‘잊혀진 섬’에 존재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소생의 나무’를 향해 ‘아덴’ 대륙 상공위로 날아오른 ‘할파스’의 기운은 4대용과 ‘아우라키아’의 정신을 깨워 ‘아덴월드’의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이와 때를 같이하여 ‘소생의 나무’에 대한 소식을 들은 ‘데포로쥬’는 수호성 ‘아툰’과 ‘질리언’에게 잊혀진 섬에서 ‘소생의 나무’를 찾도록 명하면서, ‘부활의 문- 잊혀진 섬’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 ©

    ▲ ©

    ▲잊혀진 골렘 연구소의 입구모습과 지도

      

    ◆새단장한 ‘잊혀진 섬’, 어떻게 변했나

     

    새단장한 ‘잊혀진 섬’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사냥터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제 ‘잊혀진 섬’은 80레벨 이상 캐릭터들을 위한 최고레벨 사냥터로 등장한다. 상위랭커들이 입장하는 사냥터인 만큼 높은 경험치가 주어진다. 파티 사냥을 할 경우 추가 경험치되 지급돼, 90레벨을 노리는 이용자들을 유혹한다.

    또, 리지니 전 서부 중, 최대 3개 서버가 ‘잊혀진 섬’ 배경의 대전장에서 조우하게 변경됐다. 이 지역이서 이용자간 대결(PVP)을 별일 경우 전용 아이템 ‘고대의 가호’를 사용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PVP 옵션 강화 아이템은 ‘잊혀진 골렘 연구소’에서 획득할 수 있다.

    ▲ ©

    ▲ ©

    ▲자는 듯한 모습의 '에이션트 가디언'을 함부러 건드리면 큰 코 다친다

    ‘잊혀진 섬’에 추가된 던전 ‘잊혀진 골렘 연구소(이하 골렘 연구소)’는 ‘연구소 비밀 열쇠’를 사용해 입장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골렘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 이동속도가 빠른 변수 발생행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으며, 네임드 몬스터 ‘타이탄 골렘’과 ‘시즌4 부활의 문’ 최종 보스 몬스터인 ‘에이션트 가디언’도 ‘잊혀진 섬’에 숨겨져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13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