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11 17:34:03
넥슨(대표 박지원)은 11일 인기 온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콘셉트는 ‘라이브 & 브로드’로 현실 축구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서비스 플랫폼과 모드 확장을 통해 유저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를 위해 준비한 콘텐츠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대대적인 콘텐츠 추가다. 아울러 콘텐츠를 표현하는 방식도 각 플랫폼의 특징에 따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업데이트는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규 콘텐츠를 소개한 ‘피파온라인3’ 신승철(왼쪽), 임도현 기획자
◆‘로스터 업데이트’가 빨라진다! 주 1회 ‘라이브 부스트’ 체제 시동
‘피파온라인3’는 실제 축구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가 변경된다. 현실과 게임을 잇는 매개체인 셈이라 이 작품의 핵심콘텐츠다.
넥슨은 이런 특징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 부스트’를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는 반기 단위의 ‘로스트 업데이트’와 달리 매주 선수들의 능력치가 변경된다는 차이가 있다.
‘라이브 부스트’는 매주 각국 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의 능력치를 일시 상향시키는 시스템이다. 대상은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프리메라리가 ▲븐데스리가 ▲세리에 ▲리그앙이다. 한국의 K리그도 ‘주간 베스트 일레븐’도 라이브 부스트로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추가된 능력치는 1주일간 유지된다.
매주 갱신되는 ‘라이브 부스트’ 명단은 ‘프리롬(초기화면)’의 ‘라이브’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 페이지에서 바로 선수를 영입(구매)할 수도 있다.
▲라이브 부스트 초기화면
◆ 빅 매치를 한발 앞서 즐기는 ‘라이브 매치’
매주 빅 매치를 챙기는 축구 마니아라면 ‘라이브 매치’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 매치’는 전세계 프로축구리그들과 컵대회, A매치 일정을 소개하고,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대전모드다.
‘피파온라인3’는 다음주에 열릴 4개의 빅 매치를 선정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매치를 이용해 가상의 우승팀을 점쳐볼 수 있다. ‘라이브 매치’는 총 4개의 경기 중 한 경기를 이용자간 대결(PVP)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나머지 3경기는 인공지능 대전(PVE) 방식으로 즐기게 된다.
이 콘텐츠를 즐기며 획득한 ‘응원점수’는 ‘피파온라인3’의 모바일버전 ‘피파온라인3 M’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연동인데, 실제 축구와 게임을 잇는 것을 넘어 모바일과 온라인-이용자의 생활(Live)과 게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셈이다.
◆신규 대전 모드 ‘익스비션 매치’
축구게임으로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드들도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PC방 전용 콘텐츠인 ‘익스비션 매치’를 꼽을 수 있다. 이 모드는 47개 국가대표팀과 592개 리그 클럽팀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전에서 팀을 꾸리고 선수를 배치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불편함이 덜어진 셈이다. 이는 평소 ‘피파온라인3’를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다.
또, 친구들 사이에서도 팀의 성장도가 달라 매치에 논란이 있었던 만큼 보다 공정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익스비션 매치’는 1대1 대전과 2대2 대전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한다.
◆ 축구계를 정복하자! ‘로드 투 월드’
세계 축구계 평정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시나리오 모드 ‘로드 투 월드’도 오는 9월 24일부터 즐길 수 있다. 이 모드는 이용자가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여러 팀과 승부를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팀을 세계 최정상의 팀 반열에 오르도록 전략을 짜고, 팀을 재구성해야한다.
시나리오 모드의 성공은 게임의 몰입도에 달려있다. 가상의 인물에 이용자의 감정을 대입해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이를 위해 ‘로드 투 월드’는 ‘감독’의 국적과 이미지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인 셈이다. 또, 감독으로 부인하는 모습과 선수들과의 첫 만남 등 연출 이벤트를 삽입해 사실감을 높였다.
팀을 꾸리고 난 뒤에는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 팀들과 대전을 벌이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보상인 ‘감독 명성’이 지급된다. 명성 수치는 팀의 핵심인 선수 영입과 팀 선택에 폭이 넓어진다.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시험하는 돌발 이벤트도 발생한다. 세계를 돌며 경기를 진행하다보면 필히 발생하는 ‘선수영입 시즌돌입’, ‘감독과의 불화’, ‘부상 발생’ 등이다. 한 대륙을 평정하면 선택 가능한 팀이 추가되고 영입가능한 선수들의 추천 이벤트가 발생한다. 당연히 ‘감독 명성’에 따라 선택지가 늘어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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