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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아이온' 기록 추월 초읽기 돌입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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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08 09:36:00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엔씨소프트가 세운 '아이온'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 갱신을 위한 초읽기 상태에 돌입했다.


    8일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15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 게임에 등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PC방 평균 점유율 35%에서 40%로 독주 체재를 굳건히 하고 있다. 2위인 넥슨 '서든어택'의 경우 평균 점유율 10~15%대를 오가고 있어, 20%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록 갱신을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액토즈게임즈 '파이널 판타지 14' 등이 변수로 꼽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정식 서비스 이후 수많은 도전장을 받았었다. 이 중에는 해외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구축한 넥슨 '도타2'를 포함해 국내 업체들이 선보인 대작들도 부지기수였다.


    라이엇게임즈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다는 계획을 세웠다. e스포츠가 게임의 인기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라이엇게임즈는 프로리그인 '챔피언스 코리아'를 기존 연 3회에서 2회로 축소하는 대신 풀리그제로 채택해 경기 수를 늘렸다. 이와 함께 최저연봉과 계약기간을 보장 하는 등 프로선수들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후보 선수들을 위한 2부 리그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넓어진 이용자들을 위해 아마추어 리그 지원도 대폭 늘렸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를 위한 리그와 여성, 대학생, 직장인이 참가하는 대회를 별도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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