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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임에는 ASUS ROG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는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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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6 11:36:20

     게임의 역사는 PC의 역사다. 개인용 PC가 발전하면서 이를 모태로 한 다양한 게임들이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지금 게임들은 그 정점에 서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단순한 비트맵 방식의 초창기 게임들과는 달리 최신게임들은 엄청난 특수효과와 초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중무장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뒷받침되는 하드웨어 자원이 필수다.

    에이수스 ROG(ASUS ROG)는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인 에이수스가 전세계 게이머들을 위해 만든 '게임 특화 브랜드'로 강력한 성능은 물론, 뛰어난 호환성과 수려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왜 PC 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에이수스 로그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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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머들의 신세계 - ASUS ROG

    우리가 잘 아는 에이수스는 메인보드는 물론,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까지 모든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초거대 글로벌 기업이다. 그는 일찍이 PC게이밍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 것이 바로 '에이수스 로그'다. 에이수스 로그는 Republic of Gamers brand의 준말로, 우리말로 치면 '게이머 공화국' 또는 '게이머 신세계' 정도로 보면 되겠다.

    다만 로그는 일반 게이머들을 지향하지 않는다. 기존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가 모토인 에이수스인 만큼 게이머 브랜드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하드코어적 하드웨어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

    최초의 엔비디아 SLI 지원보드가 에이수스 ROG의 시작

    에이수스는 2004년 말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2개를 병렬로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메인보드 'A8N32-SLI' 제작에 성공했다. 지금엔 지극히 당연한 기능이지만 그당시만해도 그래픽카드 2개를메인보드에 한번에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기만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A8N32-SLI' 메인보드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6600GT 그래픽카드 2개가 SLI 방식으로 끼워졌으며, 3D마크 측정결과 기존 최고 기록들을 연이어 경신하는 이슈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오죽했으면 전세계 오버클럭대회 탑5 랭커 전부가 이 메인보드를 사용했으랴.
    그리고 확장개념의 'A8N32-SLI 디럭스' 메인보드는 굉장히 높은 오버클럭 능력을 뽐내는 등 높은 게이밍 성능을 인정받아 오버클러커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메인보드에 꼽혔다.

    그 이후 에이수스에서는 인텔 기반의 P5N32-SLI 디럭스 메인보드를 발표했으며, 이 역시 높은 인기속에 날개 돋힌듯 팔려나갔다. 에이수스 내에서도 이러한 성공에 고무되어 게이머들과 익스트림 오버클러커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개발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PC게이머와 매니아, 그리고 오버클러커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젝트G'라는 팀을 창설하게 된다.

    프로젝트G팀은 곧 명왕성의 이름을 지닌 코드명 '플루토' 엔지니어링 메인보드를 설계하게되고, 2006년에는 이름또한 지금의 '로그'(ROG)로 바꿔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로그 메인보드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다양한 특화기능을 통해 AMD 애슬론 64 FX-62 프로세서에서 3658.3MHz 라는 엄청난 오버클럭 기록을 보여줌으로써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에이수스 ROG'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각인시키기에 이른다.

    현재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는 물론, 그 이름을 부여받은 제품들은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도맡고있으며, 익스트림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 및 PC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총 6종으로 구성된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는 총 6가지 분류로 분류되며, 각 분류는 기능과 가격대별로 특성을 지닌다.
    최고의 오버클럭 기능을 뽐내는 익스트림(Extreme), 고퀄리티 게이밍을 위한 포뮬라(Formula), 고성능과 안전한 동작을 보여주는 히어로(Hero),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레인저(Ranger), 멀티미디어PC에 적합한 진(Gene), 요즘 뜨고있는 초소형PC용 메인보드 임팩트(Impact) 등 사용자 입맛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분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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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수스 ROG의 특징은?

    에이수스 ROG라는 이름은 괜히붙는 수식어가 아니다. 일반 메인보드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익스트림한 오버클럭 성능을 내기위해 제공되는 기능은 하기와 같다.

    <오버클러킹 기능>

    익스트림엔진 DIG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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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수스 메인보드의 경우 오버클럭에 대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익스트림엔진 DIGI+III의 경우도 NexFETs를 지원하는 최신 ROG 디지털 VRM 하드웨어와 블랙윙초크를 얹은 10K 블랙메탈릭 캡 전용디자인을 써서 최고 클럭을 갱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C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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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쉽고 스타일리쉬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기존 OC스테이션과 OC키를 합쳐 OC패널을 만들어냈다. 기존 오버클럭은 PC모니터를 보면서 했지만, OC패널의 경우 전용 액정모니터와 버튼이 달린 하드웨어를 통해 이뤄진다. 디자인만 봐도 오버클럭 끝판왕이라는 느낌을 주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듯.

    ROG 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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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 지원 메인보드들은 ROG 커넥트라는 독특한 단자를 제공하는데, 이 단자는 다른 PC가 ROG 커넥트 지원 메인보드에 연결해 오버클럭을 하는것을 돕게끔 만들어주는 독특한 기능을 뽐낸다. 일종의 원격접속 오버클럭 장치로 보면 된다.

    VGA 핫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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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디오카드를 만지며 직접 오버클럭하는 시대는 지났다. 에이수스 ROG는 메인보드에서 간단한 조작을 통해 바로 그래픽카드의 오버볼트를 지원한다. 즉, 에이수스의 독자적인 터보V와 OC패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비디오카드를 오버클럭할 수 있다는 말씀.

    서브제로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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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클럭에 관심있는 사용자라면 LN2 액화질소를 이용한 오버클럭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터.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는 하드코어 오버클러커를 위해 고성능 디지털 온도계 서브제로 센스(Subzero Sense)를 포함했다. 기존 메인보드에 달린 온도계와는 달리 서브제로 센스는 영하 193゚C 까지 온도체크가 가능하다.

    프로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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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오버클럭은 얼마나 정확하게 현재 한계를 인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높이고 줄이는데 있다. 프로벨트는 메인보드 와 기타 하드웨어의 전압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멀티미터다.

    <게이밍 기능>

    소닉 레이더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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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PS게임의 경우 보다 빨리 적을 발견하고 사격을 하는것이 승패를 가늠하는 척도.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의 경우 굉장히 특히한 기능을 지원하는데, 게임 속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에 이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 적의 인기척을 청각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빨리 적의 동태를 확인하고 제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슈프림FX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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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게이머들은 시각뿐 아니라 청각 경험에도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 슈프림FX [2014]는 에이수스 ROG 메인보드의 새로운 오디오 표준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버전보다 많은 청각 경험을 부여하고 있다. 헤드폰 임피던스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조절하는 소닉 센스앰프와 FPS, 레이싱, 스포츠 등 각 게임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소닉 스테이지사운드, 가상 서라운드기능과 7.1채널 멀티오디오기능, 생생하고 또렷한 소리를 위한 금도금 오디오출력단자 등 다양한 기능을 뽐낸다.

    게임퍼스트III & 인텔 기가이더넷(G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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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게임이 대세인 지금, 오버클럭과 그래픽/사운드튜닝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또한 중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퍼스트III는 트래픽 쉐이핑 기술로 일정한 패킷 검사 및 관리를 통해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며 온라인 게임시 랙이 발생되는 것을 줄여준다.
    인텔 기가이더넷(GigE)은 인텔 프로세서와 인텔칩셋에 최적의 궁합을 발휘해 호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줄이며 CPU 점유율을 낮춰 온라인 게임 플레이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랜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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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포트를 타고 들어오는 정전기나 과전압은 메인보드에 치명적인 문제를 가져다준다. 에이수스 ROG의 랜가드는 ESD(ElectroStatic Discharge:정전기) 충격방지 시스템을 내장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을 제공한다.

    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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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을 즐기다보면 계속 반복되는 동작을 간단하게 입력할 필요성을 느끼게되는데, 이를 해결해주는것이 바로 키봇이다. 에이수스 ROG의 키봇기능은 여러동작을 하나의 키에 매핑해 원터치로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에 더해 운영체제상에서 CPU 레벨을 올리거나 XMP 설정값을 바꾸고 다이렉트 UEFI 부팅을 설정하는 등 버튼 한번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편의를 개선해주는 역할을 해 굉장히 편리하다.

    프론트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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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패널보다 더 자세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프론트베이스다. CPU온도와 쿨러스피드 외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전용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며, 헤드폰/마이크와 USB 단자, 전용 셀렉트 회전버튼, 심지어는 전원도 이를 통해 켜고 끌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에이수스 ROG는 확장성을 늘려주는 mPCIe 콤보 III, 공냉효과를 극대화해주는 크로스칠 코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메인보드를 보호하는 로그 아머, 메모리를 저장장치로 돌려주는 램디스크 등 다양한 장점으로 중무장하고 있어 오버클러커 및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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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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