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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신형 맥북 살까?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살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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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4 23:24:48

    12인치 애플 신형 맥북이 나오면서 맥북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맥북에어 살지, 맥북 프로 살지만 생각하면 되었으나, 신형 맥북이 나오면서 뭘 사야할지 어리둥절해졌기 때문이다.


    12인치 애플 신형 맥북과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둘 다 159만원으로 가격이 같다. 가격이 같다 보니 더욱 고민이 된다. 맥북 프로 레티나가 나에게 더 적당할까? 12인치 신형 맥북이 더 맞을까?

    이 보다는 어느 것을 샀을 때 친구들이 더 부러워할까도 사실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의 경우 디자인이 구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들고 커피숍에 갔을 때 주위 사람들이 보고도 별 반응이 없을 수도 있어 보인다.


    12인치 맥북을 가지고 갔을 때는 반응이 어떨까?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디자인이라 눈에 확 띌 것같다. 그러다 보니 왠지 더 드러내 보여주고 싶고, 남들이 보고 부러워해주기를 바라는 심정이 더 생길 것 같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의 경우 가격은 같으나 별다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들인 돈에 비해 주위 시선 끌기는 불가능해 낙심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12인치 맥북을 사야하나?


    크기는 어떤가?

    12인치 신형 맥북

    두께: 0.35 ~ 1.31cm

    가로: 28.05cm

    세로: 19.65cm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높이: 1.8cm
    가로: 31.4cm
    세로: 21.9cm

    무게를 보면 12인치 맥북은 920그램으로 매우 가볍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의 경우 1.58kg이나 나간다. 휴대성면에서는 12인치 맥북의 승리다.


    배터리 성능은 어떨까? 12인치 맥북은 9시간 쓸 수 있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10시간 쓸 수 있다. 무거운 만큼 한시간 더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더 오래 쓰고 싶으면 맥북 프로 레티나가 답.


    CPU 성능은 어떨까? 신형 맥북은 1.1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썼고,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2.7 GHz 듀얼 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썼다. 성능면에서는 맥북 프로 레티나가 승이지만, 신형 맥북은 팬 없는 구조라 소음이 없다.


    적당한 성능의 가벼운 노트북을 쓸 것이냐, 무겁지만 빵빵한 성능의 노트북을 쓸 것이냐?


    입출력 포트를 보면 또 고민이 깊어진다.

    신형 맥북은 USB 타입C 하나만 달려 있다. 정말 심플하다. 이렇게 심플해질 것이라 상상이나 했을까? 처음 봤을 때 충격 그 자체였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어떤가?

    MagSafe 2 전원 포트
    Thunderbolt 2 포트 2개(최대 20Gbps)
    USB 3 포트 2개(최대 5Gbps)
    HDMI 포트
    헤드폰 포트
    SDXC 카드 슬롯

    신형 맥북과 비교하면 풍성하다. 간지를 선택할 것이냐, 실용성을 선택할 것이냐?


    깊어지는 고민...


    가장 심플한 결론


    간지와 휴대성을 원하면 신형 맥북!

    파워풀한 성능을 원하면 맥북 프로 레티나!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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