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커넥트 스테이션 CS100, 캐논과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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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16 16:16:46


    모든 디바이스를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사물인터넷(IoT)은 모든 기업의 핵심동력 중 하나다. 캐논 역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 중이다. 최근 발표한 커넥트 스테이션(Connect Station) CS100 또한 이런 결과물 중 하나다.


    일본 도쿄도 시모마루코에 있는 캐논 본사에서 만난 마에다 마사야 이미지 캐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ICPO)장은 커넥스 스테이션 CS100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가정에서 사진을 즐기고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캐논과 고객 사이를 연결하는 기회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마에다 마사야 캐논 ICPO 사업본부장


    그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인화하지 않는 이상, PC에 보존하기 일쑤였다. 최근에야 즉석 포토프린터나 소셜네트워크(SNS) 등 다양한 도구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쉽게 보관하고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족들과 사진을 한 공간에서 즐기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다.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은 PC에 보존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간단하게 사진을 보관하고 관리한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나 영상단자를 활용한 감상 및 인화 등에도 신경을 썼다. PC는 관리가 복잡하고 번거로운 반면, CS100은 촬영한 카메라나 날짜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거나 보관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다.


    캐논은 커넥트 스테이션으로 자사의 카메라들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조금 더 재미있는 카메라의 사용법, 이렇게 사진을 쓸 수도 있다라는 것을 CS100을 통해 알려나갈 방침이다.


    ▲ 캐논의 새로운 사진영상 종합 솔루션인 커넥트 스테이션 CS100


    캐논 카메라를 쓰는 사용자에게는 CS100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유지(메인터넌스)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카메라의 등록 일련번호를 캐논에서 네트워크로 확인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아직 메인터넌스의 범위를 어디까지 놓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CS100은 기계적으로 구동하는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다. 가정에서 활용하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외부의 충격에 의해 제품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요시오카 타츠오 ICP 전략기획센터 소장은 “CS100에 탑재되는 하드디스크는 일반 하드디스크는 아니며, 카메라 수준에 맞춰 낙하시험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려하는 문제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와 같은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꾸준히 사물인터넷 관심을 갖고 대응해가고 있다는게 마에다 마사야 ICPO 사업본부장의 설명이다. 캐논이 생각하고 있는 미래는 무엇일까? 우선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이 그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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