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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더 작고 가벼워진 DSLR 카메라 D5500 및 렌즈 2종 공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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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14 13:14:25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 www.nikon-image.co.kr)는 조작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500을 14일 발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를 통해 먼저 공개된 D5500은 2013년 하반기에 출시해 높은 휴대성과 편의성, 고성능으로 가족 단위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D5300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터치 패널을 채용해 직관적인 조작성을 갖췄고, D5300 대비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이며 휴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D5500은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 및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Sereebo) 채용으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카메라 바디 내부 구조는 개선, 더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크기는 약 124×97×70mm이며, 무게는 약 420g이다.



    2,416만 유효화소와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EXPEED) 4를 탑재했고 감도는 ISO 100부터 25,600까지 지원해 고감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카메라에는 와이파이(Wi-Fi)가 내장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무선 모바일 유틸리티(Wireless Mobile Utility)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 디바이스 화면에서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매(프레임)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D Movie)도 지원한다.



    니콘은 DX 포맷 및 FX 포맷의 렌즈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 출시되는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S DX NIKKOR 55-200mm f/4-5.6G ED VR II는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태로 크기와 무게를 줄인 침동식 구조를 채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35mm 환산 초점거리 82.5-300mm 상당으로 표준-망원 촬영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FX 포맷 망원 단 초점 렌즈 AF-S NIKKOR 300mm f/4E PF ED VR은 빛의 회절 효과를 이용한 위상 후레넬(Phase Fresnel) 렌즈를 채용, 현재까지 출시된 FX 포맷에 대응하는 초점거리 300mm 렌즈 중 최경량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PF 렌즈와 함께 ED 렌즈 채용 및 나노 크리스탈 코팅 처리를 통해 색수차 보정 효과를 높이고 고스트 현상은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셔터 스피드 약 4.5 단계 가량 보정 가능한 손떨림 방지 효과를 통해 어두운 실내나 야경 촬영에 유리하다. 또, 스포츠 등의 움직임이 격렬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 유용한 손떨림 방지 모드(VR) 스포츠 모드도 새롭게 탑재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는 “D5500과 새로운 렌즈 2종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DSLR 카메라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 강화에 주력했다. 2015년에도 뛰어난 니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능과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니콘은 D5500과 AF-S DX NIKKOR 55-200mm f/4-5.6G ED VR II를 2월 초에 AF-S NIKKOR 300mm f/4E PF ED VR은 1월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 각 제품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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