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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 에이수스 Z97-A 메인보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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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30 17:42:39


    2014년, 에이수스는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상향평준화된 메인보드 시장이라지만 그들은 지금까지의 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며 타 제조사들이 넘보지 못할 다양한 기술을 접목, 차별화를 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세대 에이수스 메인보드에 적용되는 5방향 최적화(5-Way Optimization)는 효율과 잠재력, 활용성 등을 만족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수스는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 라인업을 국내 선보이고 있고 소비자들은 성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최고를 위한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부터 진입 부담을 낮춘 보급형 메인보드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메인보드는 Z97-A가 아닐까 한다. 일반 ATX 규격 메인보드인 이 제품은 탄탄한 기본기와 더불어 확장성, 편의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스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적의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14년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인텔 메인보드 부문에 선정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에이수스 Z97-A 메인보드는 경제성과 확장성, 잠재성능까지 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LGA 1150 소켓 기반의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와 호흡을 맞추는 이 제품은 2015년 출시 예정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브로드웰)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활용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존재한다.


    메인보드의 백미는 바로 5방향 최적화다. 지금까지 에이수스가 개발한 기술을 망라했지만 이를 사용자가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전력 효율, 냉각팬 조절 기능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먼저 터보앱(Turbo App)은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지정하면 메인보드가 이를 인지해 시스템 성능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에서 설정만 해두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시스템이 알아서 성능과 오디오 설정, 네트워크 우선순위를 바꿔준다.


    팬 익스퍼트(Fan Xpert)3 기능은 시스템의 온도와 소음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용자를 위한 솔루션이다. 메인보드 곳곳에 장착된 독립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온도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냉각팬 속도를 조절한다. 발열이 높아지면 냉각팬을 부지런히 돌려 열을 방출하고 그렇지 않으면 냉각팬을 저음에 맞추는 식이다.


    TPU와 EPU, 그리고 전원부 핵심인 디지플러스 파워(DIGI+ Power)는 시스템의 성능과 전력 효율 사이에서 유기적으로 작동된다. TPU는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 튜닝을 지원한다. 메인보드 내에 마련된 스위치를 통해 설정 가능하고 작동 상황은 전용 컨트롤러가 제어하게 된다.


    EPU는 메인보드 내에서 쓰지 않는 부분의 전력을 차단해 불필요한 낭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TPU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컨트롤러를 통해 관리하게 되므로 정확하고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CPU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이 중요한데, DIGI+ Power가 이 역할을 한다. 전자제어 방식의 전원부는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유입되는 전압과 전력 수준을 확인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부에는 통합 전압 모듈(VRM)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와 함께 최고의 성능과 효율,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메인보드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확장성과 호환성은 에이수스 브랜드 답게 탄탄하다. 오버클럭 시에 최대 3,300MHz까지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고 멀티 그래픽 기술과 다양한 확장카드를 쓸 수 있는 PCI-Express 슬롯 등도 갖췄다.



    저장장치 지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보편적인 인터페이스인 SATA 6Gbps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차세대 저장장치 인터페이스로 부상 중인 M.2와 SATA-Express 포트를 제공해 고속 저장장치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두 인터페이스는 최대 10Gbp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SSD 성능 확장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USB 2.0 및 3.0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의 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출력 단자도 충실하게 제공된다.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 DVI, D-Sub 등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부가적인 기능도 Z97-A 메인보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인텔 I218-V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탑재하면서 여유로운 네트워크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타 일반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와 차별화한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2는 게임과 음악감상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낸다. 사운드 부분은 에이수스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으로 오디오 전용 앰프와 캐패시터, 회로를 적용한 것은 물론, 기판과 별도 분리시켜 외부 노이즈나 전력 유입을 차단하도록 했다.



    복잡한 기능을 쉽게 다룰 수 있는 AI SUITE 3가 제공되고 CMOS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해 아이콘과 그래프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UEFI BIOS도 적용되어 있다. 다양한 기능과 성능, 확장성을 두루 갖췄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는 점도 에이수스 Z97-A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비결 중 하나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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