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검은사막, 블레스 등 대작 MMORPG 2014년 연말에 대격돌


  • 조상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12-08 17:43:18

    올해 겨울은 대작 MMORPG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11월 20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다섯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 된 바 있으며,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문명 온라인'은 약 5만명의 테스터가 모이기도 했다.

    이제 12월에 접어들며 대작 MMORPG가 또 한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중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검은사막'은 R2, C9 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제작 중인 차세대 MMORPG다.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된 '검은사막'은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막힘 없는 오픈월드에 방대한 콘텐츠를 조화시킨 온라인 게임이다.

    게임 내 월드는 자체 엔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날씨와 시간이 변하며, 게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또한 연계 커맨드로 펼치는 논타겟팅 액션 방식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이 밖에도 말을 직접 포획해 타거나 텃밭 생산, 하우징 시스템 등 생활형 콘텐츠를 두루 갖추고 있어 게임의 부가적인 재미도 전달한다.

    다음게임은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험가의 서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검은사막'의 공개 서비스는 12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 다운로드는 10일부터,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은 12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 비공개 테스트 앞둔 '블레스', 경쟁과 정치 요소 도입

    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하는 MMORPG '블레스'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 '검은사막'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가 제작중인 '블레스(BLESS)'는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구현된 실감나는 그래픽과 세련되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선사한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북부지역 하이란, 진영 간 대립 구도 RxR, 튜토리얼 던전 등 여러 콘텐츠와 개선된 전투 시스템,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 등 풍부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12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 1차 테스트 참가자는 100% 당첨될 뿐 아니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베타키도 증정된다.

    ■ 콘트롤의 재미 살린 '소울 마스터',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정통 MMORPG가 아닌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지난 4일 출시된 액션 MORPG '소울마스터'를 눈여겨 볼만하다.

    와이디온라인에서 4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소울마스터'는 유저의 아바타인 소울링커(이하 캐릭터)와 동료인 소울을 이끌고 펼치는 대규모 전투 지향한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수백여 종의 소울과 함께 하는 전투, 다양한 던전 시스템이 특징인 이 게임은 소울(펫 개념)을 이용한 부대 전투가 핵심이다.

    유저는 소울을 이용해 부대를 편성하고 조종할 수 있으며, 수많은 소울들도 함께 던전을 공략하며 콘트롤 하는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2015년 온라인 게임 시장, 다시 한번 활기 찾을까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대작 온라인 게임이 하나둘 출시함에 따라 그동안 굳어있던 온라인 게임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그 동안 모바일 게임에 밀려 상대적으로 흥행을 거두지 상황이다. 더불어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3'가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신작 게임들이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스타 2014를 전후로 경쟁력 있는 온라인 게임이 다수 공개돼 2015년 온라인 게임 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블레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등 기대작들이 하나둘 선보인다면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731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