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엔씨소프트 ‘MXM’, 첫 CBT 합격 “8일간 푹 빠져”


  • 김태만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10-10 23:48:25

    ‘리니지’ 시리즈 ‘길드워’,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글로벌 대작 게임을 선보여온 엔씨소프트가 '블소' 이후 약 2년 만에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다.


    바로 시원한 전투와 짜릿한 타격감이 특징인 슈팅 액션 게임 ‘MXM’(Master X Master)이 그 주인공이다.


    '블소'와 '아이온' 등에서 만나온 익숙한 캐릭터(마스터)가 등장하고,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상대편 진영에 침투해 승리를 거두는 방식의 모드를 도입하는 등 엔씨소프트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게임이 바로 MXM이다.


    개성 넘치는 마스터들의 다양한 공격과 뛰고 구르며 총탄을 피하는 등의 조작스킬을 통해 슈팅게임 본연의 시원한 타격감과 흥미진진한 컨트롤의 재미가 이 게임의 장점이다.


    MXM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간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비록 테스트 초반 불안정한 서버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게임성에서만큼은 손색없는 ‘엔씨표 게임’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다.
     

    ■MXM, 캐릭터 만들고 조작하는 재미 만점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MXM의 외형과 스킬, 그리고 개성 넘치는 마스터 조합에 큰 재미를 느꼈다.
     

    MXM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마스터를 선택하고 팀을 구성하는 일인데, 개성 있는 마스터를 수집하고 연구해 자신만의 마스터 팀을 구성하는 것에 좋은 평가를 내린 것.
     

    또한 MXM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유명 캐릭터를 자신의 마스터로 키울 수 있는데, 이번 CBT에서는 블소의 '진서연'과 아이온 불의 신전 인던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 등 총 16종의 마스터가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MXM의 또 다른 매력은 탭 키를 이용해 2명의 마스터를 전환할 수 있는 태그 액션 시스템이다. 게임 시작 전, 2개의 마스터를 선택해 게임에 입장 하면 자신이 수집한 마스터 중 2개의 마스터를 선택할 수 있다. PVE, PVP 모드 모두 두개의 마스터 선택이 가능하다


    선택한 두 개의 마스터는 탭키로 태그를 하게 되면 교체된다. 위기의 순간에 마스터를 교체함으로써 위기의 상황을 탈출할 수 있으며 딜러에서 탱커, 탱커에서 서포터로 전투 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꿔 강력한 연속 공격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이 같은 재미 또한 MXM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MXM, 다양한 모드로 재미 업

    MXM의 다양한 모드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PvP 모드는 전투훈련실·점령전·티탄의 유적 총 3개의 모드로 구성돼 있는데 제한시간 5분 안에 최대한 많은 적들을 처치해 더 많은 점수를 얻는 전투 훈련실과,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상대 팀을 견제하고 거점을 차지하는 점령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MXM의 핵심 콘텐츠인 티탄의 유적도 큰 사랑을 받았다. 티타의 유적은 상대 진영의 티탄의 핵을 먼저 파괴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전략적인 전투가 필요한 맵인데, 강력한 맷집과 공격력을 지닌 거인을 소환해 상대 진영을 압박해 나가는 재미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 외에도 MXM의 미니 게임은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맵에서 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운동회는 줄넘기·탄막 피하기·달리기 3종류가 있다. 무작위로 3종 중 1개의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달리고 총알을 피하고 줄넘기를 넘는 등 재치 넘치는 다양한 방식의 운동회 모드를 통해 기존 모드와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아이디 ‘Ruininseed’ 이용자는 자유게시판에 “최대한 빨리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요즘 게임 이것저것 하는데 8일 동안 진짜 다른 거 건들지도 않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또 ‘KEAV’ 이용자는 “다음 테스트는 언제일지 모르나 그 때 군대에 있을 것 같아 아쉽다”며 “전역 하면 오픈하려나. 그 때 다시 봐요”란 글로 1차 테스트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 밖에 이용자들은 “포화란 플레이를 못해본 게 아쉽지만 클베 재미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티탄의 유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테스트 끝났다는 게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사 측은 첫 테스트를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더욱 안정적인 서버와,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463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