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HGST, ¨헬륨 충전 HDD와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선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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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25 18:59:28

    2014년 9월 25일, HGST가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업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웨스턴 디지털의 자회사인 HGST는 새로운 기업용 스토리지와 함께 높은 스토리지 밀도와 전력 효율을 갖춘 '액티브 아카이브(Acitive Archive)' 솔루션으로 데이터 센터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게 됐다.

     

    ▲ 울트라스타 He8(왼쪽)과 울트라스타 7600(오른쪽)

     

    HGST는 공기가 아닌 헬륨 충전 기술이 적용된 8테라바이트(TB) HDD '울트라스타 He8'과 10TB  용량의 헬리오씰 HDD를 선보였다. 울트라스타 He8은 전력소비량은 낮고 스토리지 밀도는 높아 데이터센터 공간을 줄이며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직자기기록(PMR)기술을 채택해 성능 저하나 장치 호환성의 문제를 줄였으며, 넷플릭스나 인스퍼, 화웨이 등과 함께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동민 HGST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 센터의 공간, 발열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헬륨 HDD"라며 "HGST는 헬륨 충전 HDD를 3년 넘게 테스트를 했고 한국 포털 사이트 및 기업에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HGST는 앞으로 출시하는 6TB 이상의 기업용 하드는 모두 헬륨 충전식으로 출시한다고 한다.

     

    10TB용량의 헬리오씰 HDD는 클라우드나 오랜 시간 저장해야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콜드 스토리지를 위한 제품이다. 싱글자기기록(SMR) 기술을 채택해 10TB의 높은 용량을 구현했으며 현재 출시를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함께 공개한 '울트라스타 7K6000'은 공기를 충전한 HGST의 마지막 HDD다. 디스크 한 장당 1.2TB를 제공하는 5중 디스크로 6TB 용량을 갖췄다. HGST 측은 "헬륨 충전 HDD가 아닌 다른 선택권을 위해 공기 충전 HDD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 울트라스타 SN100


    HGST는 HDD뿐만 아니라 기업용 SSD 및 SAS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울트라스타 SN100'은 PCIe 기반 SSD로 도시바의 멀티레벨셀(MLC) 낸드 플래시를 채택했다. 표준 2.5인치 폼팩터와 HH-HL 부속 카드 형태로 최대 3.2TB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SSD의 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관련 솔루션이 없는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과 성능을 가진다고 전했다.


    HGST는 장기적인 저장 능력과 랜덤 데이터에 대한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시장에 요구에 따라 '액티브 아카이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대비 10, 일반 스케일 아웃 클라우드 솔루션 대비 5배 수준의 스토리지 밀도와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GST의 액티브 아카이브 플랫폼은 현재 전략 파트너사에게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규격은 2015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 HGST코리아 신동민 지사장


    신동민 HGST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센터의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이나 정책으로 활용하는 등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스토리지 업계는 더 큰 용량과 빠른 속도, 확장성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 HGST의 하드웨어와 솔루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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