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owers&Wilkins)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와 합작해 만든 한정판 스피커 '‘805 마세라티 에디션’과 헤드폰 'P5 마세라티 에디션'이 오디오 전문업체 로이코 쇼룸에 전시됐다.

B&W 마세라티 에디션은 B&W가 마세라티에 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제품으로 B&W 베스트셀러 스피커와 헤드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만들었다.

805 마세라티 에디션은 805 다이아몬드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반점 무늬(Birdseye) 천연목 캐비닛과 마세라티 자동차에 쓰이는 고급 가죽이 스피커 전면에 쓰였다. 스탠드도 캐비닛과 동일한 소재로 이뤄졌으며 마세타리의 고유 문양인 삼지창(Trident)까지 넣었다. 외관은 805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캐비닛 등 호화로운 마세라티 인테리어를 반영해 훨씬 고급스럽다.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업체 로이코의 쇼룸에서 805 마세라티 에디션의 청음이 가능하며 현재 린(LINN) 어큐레이트(Akurate) DS 플레이어, 옥타브(OCTAVE) HP 300MK2 프리앰프, 옥타브 RE 280MK2 파워앰프로 시스템이 꾸려져 있다.

로이코 관계자에 따르면 "805 마세라티 에디션은 단순히 마세라티의 이름을 빌린 것이 아니라 마세라티가 직접 우드를 선별할 정도로 많은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다. 세계 한정생산 제품으로 국내에는 30개가 입고되었다"고 전했다.

헤드폰 'P5 마세라티 에디션' 역시 로이코 빌딩 쇼룸에서 청음이 가능하다. B&W P5를 기반으로 한 P5 마세라티 에디션은 기존 블랙 가죽에서 마세라티 자동차에 쓰이는 딥 블루 색상의 가죽을 사용했으며 휴대용 케이스도 이탈리아 가죽을 썼다. P5 마세라티 에디션은 오디오 마니아뿐만 아니라 마세라티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로이코 정민석 팀장은  "마세라티와 B&W가 합작해 만든 스피커와 헤드폰을 로이코 쇼룸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평일은 물론 토요일도 쇼룸을 열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소리를 듣고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격은 805 마세라티 에디션 스피커가 1천300만 원, P5 마세라티 에디션 헤드폰이 60만 원이다. 제품 구입은 로이코 쇼룸에서 한정 판매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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