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테크투어 2014'진행…'워터포스' 승부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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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5-16 15:22:29

    2014년 5월 16일, 기가바이트의 공식 공급원 제이씨현시스템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더 뷔페'에서 '기가바이트 테크투어 2014' 행사를 갖고 그래픽카드 수랭 쿨링 시스템인 '워터포스(Waterforce)'와 새로운 '윈드포스 600W 쿨링 시스템', 그리고 게임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태블릿 '테그라노트7'을 공개했다.

    기가바이트의 이번 테크 투어는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요소를 드러내겠다는 의미로 '게임 온(Game On)'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왔다.

    먼저 수랭 쿨링 솔루션인 '워터포스'는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 시 발생하는 발열과 소음 그리고 메인보드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수랭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워터포스 시스템은 PC 케이스 밖에 장착하는 컨트롤 박스 형태로 1개의 라디에이터로  3개의 그래픽카드를  냉각할 수 있다.

    전면 LED 패널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팬, 펌프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동 혹은 수동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다. 3Way 그래픽카드 구성 시 공랭식 냉각 시스템은 가운데 위치한 그래픽카드의 온도가 특히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수랭 시스템인 워터포스를 이용하면 모든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온도를 비교하면 워터포스 시스템이 공랭식 냉각 방식보다 32.9% 더 낮다고 제이씨현 측은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의 고성환 팀장은 "워터 포스 냉각 시스템은 강력한 냉각 성능과 가벼운 소음을 지닌 제품으로 별도의 액세서리나 누수에 대한 걱정이 없는 뛰어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워터포스 시스템은 시제품으로 정확한 제원이나 가격,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윈드포스 600W'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냉각 장치다. 제이씨현 측은 새로운 윈드포스 600W가 기존 윈드포스 400W보다 33%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인다고 전했다.

    윈드포스 600W에는 기존 쿨러대비 최대 23%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블레이드 팬이 담겼다. 독특한 패턴을 지닌 블레이드 팬은 바람을 분산시켜 그래픽 카드 중앙에 바람을 불어넣어 그래픽 카드의 전반적인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진다.

    방열판에는 짧은 길이의 방열핀이 들어간다. 작은 방열핀을 통해 공기의 저항을 줄여줘 최대 45% 더 많은 공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지포스 GTX700 시리즈부터 적용된 트리플 구리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

    윈드포스 600W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지포스 GTX780 이상 상위 제품군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이씨현시스템은 게임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태블릿 '기가바이트 테그라7'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테그라4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72개의 코어가 추가 장착된 지포스 GPU로 이전 태블릿에서 느끼지 못한 강력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이렉트 스타일러스를 품어 정밀하고 부드러운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손바닥을 인식하지 않은 '팜 리젝션(Palm Rejection)'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하며, 초당 300번 스캔하는 다이렉트 터치(Direct Touch) 2.0 기술로 정교한 입력을 할 수 있다.


    ▲ 제이씨현시스템 차중석 대표

    제이씨현시스템 차중석 대표는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 솔루션을 공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제이씨현과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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