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기가바이트, 하스웰 리프레시 위한 9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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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5-12 20:00:01

    2014년 5월 12일, 기가바이트가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인텔의 9시리즈 칩셋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메인보드는 LGA 1150 소켓을 채택 인텔의 4세대 혹은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안정성을 상징하는 자사의 울트라듀러블(Ultra Durable) 기술을 200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더욱 강력한 기술이 더해짐에 따라 기가바이트는 울트라듀러블 기술의 숫자를 높여왔는데 이번 9 시리즈부터 울트라듀러블의 숫자를 더 이상 표기하지 않는다.

    기가바이트 코리아 권종욱 과장은 "울트라듀러블의 숫자를 제외하고 오로지 울트라듀러블의 브랜드화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은 메인보드의 뛰어난 내구성을 위해 울트라듀러블 기술이 포함됐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가바이트 9시리즈 메인보드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SATA 익스프레스와 PCI 인터페이스 M.2(이하 M.2)를 지원한다.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는 발전을 거듭하면서 기존의 SATA3의 한계폭에 다다랐는데, SATA 익스프레스와 M.2 인터페이스는 이론상 최대 대역폭이 초당 10기가바이트(GB)로 SATA3 방식보다 더 빠른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다. 아직 SSD 익스프레스나 M.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SD가 많지 않지만 SATA 규격과 하위호환이 될뿐더러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SSD가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다.

    또한 게임 시 발생하는 트래픽을 최소화시켜 쾌적한 네트워크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킬러 E2200 기능이 울트라 듀러블 제품군에도 새롭게 채택되며, 별도의 오디오존을 구축해 전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차단할 수 있는 LED 노이즈-가드 설계 방식이 도입됐다.

    초보자를 위한 기가바이트 UEFI 바이오스인 '스타트업 옵션'도 눈에 띈다. 이를 사용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바이오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개의 언어를 지원해 "환영합니다"를 누르고 나머지 메뉴만 따라가면 쉽게 바이오스 설정을 끝마칠 수 있다. 

    ◇ 게이밍 메인보드 G1

    기가바이트는 FPS 장르 게임에 특화된 G1.킬러 시리즈의 이름을 쉽게 G1으로 바꿨다. 또한 기존 초록색이 기가바이트 게이밍 시리즈를 상징했지만 새롭게 블랙과 레드 색상이 이를 대체할 계획이다. 게이밍 시리즈답게 4-Way SLI나 4-Way 크로스파이어(CrossFire) X 구축이 가능하다. 보급형 게이밍 보드라도 2-Way SLI나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또한 기가바이트 게이밍 메인보드로는 최초로 미니-ITX 메인보드 제품이 라인업에 포함된다.  

    실감나는 게임 사운드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사운드코어 3D 사운드카드를 채택했다. 지난 게이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OP앰프를 교체할 수 있어 사용자에 취향에 따른 사운드로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하다. 모든 오디오 단자에는 금도금처리가 되어 있어 오디오 연결 시 잡음을 없애며 단자 수명도 높였다.

    ◇ 오버클로킹 메인보드 OC 라인업

    뛰어난 오버클로킹 메인보드는 기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가바이트 오버클럭 메인보드는 하드웨어 웹사이트 HWBOT.org에서 2013년 최고의 오버클럭 메인보드로 선정된 바 있다. 기가바이트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메인보드인 Z97X-SOC 포스와 Z98X-SOC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OC 시리즈는 극한의 오버클럭을 견딜 수 있는 설계와 원-클릭 하드웨어 스위치 등으로 오버클럭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기가바이트 OC 에디션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 테크니컬 마케팅 디렉터 콜린 브릭스

    기가바이트 테크니컬 마케팅 디렉터 콜린 브릭스는 "대만 기가바이트 본사에는 오버클로킹 연구실이 따로 있으며 그들과 함께 오버클로킹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극강의 내구성을 꿈꾸다-블랙 에디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울트라 듀러블을 통해 그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제품군인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을 선보였다.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대만 본사에 있는 테스트실에서 168시간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야만 블랙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달 수 있다.

    메인보드만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까지 전부 장착한 상태에서 고부하 테스트에 들어간다. 블랙 에디션은 기가바이트가 내구성을 약속한 특별한 제품이니만큼 대만 공장장의 사인이 들어간 인증서가 제품에 포함되며, 특별한 VIP 카드가 동봉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 보증기간도 기존 3년에서 블랙 에디션만 5년의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기가바이트 마케팅 담당 이사 테레사 핑


    기가바이트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이사 테레사 핑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1.57초마다 1대씩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어 작년 기준 세계 DIY 메인보드 제조사 1위를 차지했다"며,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9시리즈 메인보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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