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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IT기기 4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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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07 11:28:43

    최근 회사에서 지급한 장비 대신 IT 기기를 개인적으로 구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VM웨어가 발표한 '2013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중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오는 이들이 93%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들이 최신 기능을 갖춘 IT 기능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회사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업무 환경이 도입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IT 업계도 무게를 크게 줄인 초경량 노트북이나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가정용 NAS 등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높인 노트북-LG전자 ‘그램’

     

    LG전자가 출시한 ‘그램(Gram, 모델명 : 13Z940)’은 업무를 보기에 적합한 13.3형 화면 크기에 테이크 아웃 커피 두잔 정도인 980g에 불과한 무게를 지닌 노트북이다. 태블릿에 근접한 무게를 지녀 휴대성은 높이고 최신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품어 본격적인 업무를 보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여기에 파란 빛(블루라이트)의 파장을 감소시켜 활자를 보기에 편안한 디스플레이로 바꿔주는 ‘리더 모드’가 담겨 문서를 읽거나 문서를 작성 시 눈의 피로를 적게 해주는 업무에 특화된 기능이 돋보인다.

     

    ◇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나 업무 가능–아이피타임 NAS3

     

     

    아이피타임의 NAS3는 네트워크에 연결만 하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개인 파일서버 장비다. 개인용 장비이니 만큼 작은 크기를 자랑하며, TV나 PC, 노트북, 미디어 플레이어와 연결해 사진이나 파일 등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ipDISK)을 제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언제 어디서나 NAS3에 있는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의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다. 전송속도는 최대 1Gbps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파일에 접근하고 백업 진행이 가능하다.

     

    ◇ 모든 모바일기기를 한 번에 충전한다-아이피타임 UH305, UH308

     

     

    아이피타임이 선보인 UH305와 UH308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 USB 단자로 이용해 충전하는 주변기기를 한데 모아 충전할 수 있는 USB 3.0  허브다. UH305는 5개의 USB 단자를, UH308은 무려 8개의 USB 단자를 채택했다. 각 USB 단자마다 전원 버튼이 있어 전원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USB 3.0 단자에 연결하면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태블릿도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전원 어댑터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 PC 키보드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한다-자람테크놀로지 ‘이지블루’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터치 기반의 IT기기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주변기기가 출시돼 모바일 환경에서의 업무가 한층 더 수월해졌다.
     
    벤처기업 자람테크놀로지에서 출시한 이지블루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PC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쓸 수 있는 USB 주변기기다. 이지블루를 PC USB에 연결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돼 PC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도 기기조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메신저나 메모장, 일정 관리를 키보드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고 마우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앱을 클릭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생산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초경량 울트라PC, 인터넷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지 등 기존 기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원활한 스마트 오피스 환경 구축을 돕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IT기기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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