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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표 모바일 RPG 최신작! ‘세븐나이츠’ 미리보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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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04 18:42:49

     

    CJ E&M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새로 내놓는다. 이번 신작은 넥서스 게임즈가 개발한 아기자기한 3D 캐릭터가 모험을 펼치는 RPG. 넷마블의 표현을 빌리자면 “몬스터 길들이기의 명성을 이어갈 신작”이다. 어떤 매력으로 무장했는지 미리 확인해봤다.

     

     

    세븐나이츠는 파괴의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힘 때문에 발생한 전쟁을 막기 위한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숲, 광산, 사막, 공동묘지, 유적지, 설원, 지옥을 콘셉트로 한 총 7가지 스테이지가 마련돼 있으며, 각 스테이지를 지배하는 ‘세븐 나이츠’를 비롯해 230종에 달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이용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실제 게임을 들여다보자. 세븐나이츠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점은 자동 전투와 자동 스킬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것. 또 2배속 모드를 지원해 더 빠른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 팀당 최대 5명의 캐릭터를 배치해 전투하게 되는데, 인원이 많을수록 많이 공격할 수 있어 유리하다.

     


    눈여겨볼 점은 ‘진형’이다. 기존 게임들은 캐릭터 배치가 다소 자유롭지 못했지만, 세븐나이츠는 진형을 이용해 언제든 특정 역할 군의 자리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전략성을 끌어올릴 부분이다.

     


    직업군은 여럿으로 나뉜다. 전방에서 탱커 역할을 하는 ‘방어형’, 근-원거리 상관없이 물리 공격력이 높은 ‘공격형’, 마법 공격력이 높은 ‘마법형’, 후방에서 다른 영웅을 지원하는 ‘지원형’, 공격과 마법이 모두 강한 ‘만능형’이 있다. 영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팀의 구성과 진형을 만들어놓는 재미요소를 살렸다.


    ‘리더’ 시스템도 재밌다. 리더는 팀의 전반적인 성격을 결정짓는 요소다. 리더 영웅은 팀에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데, 영웅의 등급이나 특성에 따라 그 능력이 천차만별이다. 좀 더 전략성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캐릭터 조합은 물론 진형과 리더 선택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제 소셜 기능을 살펴보자. 세븐나이츠는 모바일 메신저의 친구를 활용한 기능이 존재한다. 게임 내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를 맺을 수 있으며, 이들과 명예나 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모험을 떠날 때에는 친구 소환 시스템을 활용해 전투를 쉽게 풀어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강력한 친구를 사귈수록 게임이 쉬워진다는 얘기랄까. 이 밖에도 ‘길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희귀한 아이템이나 많은 돈을 얻고 싶다면 ‘무한의 탑’으로 떠나라. 모험만으로 성장이 힘들다 싶을 때는 무한의 탑에서 장비를 맞춘 뒤 모험을 떠나면 된다. 흥미로운 점도 하나 있는데, 등록된 친구의 현재 진행 상황을 보여줘 이용자 간 승부욕구가 자연스럽게 발동한다는 점이다.

     

     

     

    모험도 할 만큼 했고, 슬슬 지루해지는가? 그렇다면 ‘결투장’이 최고다. 결투장은 계정 레벨 8 이상인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는 곳으로 PvP가 펼쳐진다. 결투를 통해 자신의 랭킹을 올릴수록 보상도 좋아지기 때문에 많은 결투에 참여하고 계속해서 승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결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1명, 최대 5명의 영웅을 팀에 배치해야 하며 진형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에 상승효과가 달라지니 머리를 좀 써야 한다.

     

     


    세븐나이츠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넷마블의 설명을 들어보면 출시 이후 ‘공성전’까지 업데이트될 예정.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니 일단 드러난 콘텐츠부터 열심히 즐긴다면 곧 만나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길드 콘텐츠의 끝장을 보여주며 PC 온라인게임급 MMORPG를 선보인다는 세븐나이츠. 곧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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