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03 12:23:45
넥슨의 AOS 게임 ‘도타2(Dota2)’가 3월 3일 세계적인 대회 ‘스타래더(Starladder) 시즌 9’ 글로벌 결승에 진출할 우리나라 대표팀을 선발한다.
지난 시즌 총 상금 13만 달러인 ‘스타래더’는 ‘인터네셔널(The International)’에 버금가는 세계 대회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을 포함해 유럽, 중국, 미국 등 4개 지역에서 총 8개 팀을 선발해 대결한다.
우리나라 예선은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8강은 온라인에서 단판 풀리그(Full League)로, 4강은 3전 2선 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강남 ‘곰TV 스튜디오’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결승은 4월 중순 열릴 예정이며, 우승팀에게 기본상금과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국 예선에는 ‘코리아 도타2 리그(이하 KDL)’ 참가 팀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 3명 이상, 획득 누적 상금, 보유 티어 포인트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티어(Tier)1 ‘버드갱(Birdgang)’, ‘엠브이피 피닉스(MVP PHEONIX)’, ‘오인큐(5InQ)’, 티어2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 ‘팀 네메시스(Team Nemesis)’, 티어3 ‘뉴비(Newbie)’ 등 8개 팀이 글로벌 결승 진출권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도타2 국내 서비스 총괄 넥슨 김인준 실장은 “스타래더와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대표가 참가하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 도타 2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며 “공식적인 세계무대에 진출할 첫 대표팀 선발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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