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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스마트시계, 토크밴드B1


  • 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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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25 10:05:40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4'에서 웨어러블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태블릿인 '미디어패드X1'과 '미디어패드M1', 스마트시계 '토크밴드B1', 스마트폰인 '어센드G6', 모바일 핫스팟 전용기기 'E5786'이 그것이다.


    그 중에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최고경영자인 유 화웨이(CEO)가 직접 발표한 두가지 제품중의 하나인 토크밴드B1이다.

     

    스마트시계인 토크밴드B1은 OLED소재로 자연스럽게 휘어지고, 터치스크린으로 동작된다. 가장 특이한 점은 시계로 사용하다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귀에 꽂으면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이 방식은 시계가 전화송수화기 기능을 지원하지만, 다소 민망한 자세인 스마트시계를 귀에 대지 않고도 통화 할 수 있는 UX를 제공한다. 시계를 분리하여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다는 발상은 매우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이다.


    더군다나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대기시간 2주, 통화기능으로 7시간 이라고 하니. 스마트시계가 갖추어야할 최소한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주 기본적인 생체센서로 만보기와 칼로리 측정을 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토크밴드B1의 가격은 99유로, 약 14만 6천원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출시 일정은 2/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전세계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현재 출시된 스마트시계중에 가격과 성능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화웨이의 스마트시계의 첫번째 공략은 중국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 전자 제조업체의 선두인 삼성전자를 공략하기 위한 첫번째 웨어러블 제품의 포문이 열렸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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