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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 임박, 예약 구매 특전에 눈길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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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20 16:43:0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여러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3월 25일 발매 예정인 이번 확장팩은, 예약 구매 한정으로 ‘임페리우스의 날개’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악마사냥꾼 캐릭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소장판 발매도 준비됐지만,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로 미뤄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월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내놨다. 이날 행사는 디아블로 게임 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Joshua Mosqueira)와 수석 레벨 디자이너 데이브 아담스(Dave Adams)가 참가해 준비 내용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다.

     

    ▲ 왼쪽부터 조쉬 모스키에라, 데이브 아담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조쉬 모스키에라는 “이번 작품은 3가지 핵심 목표를 잡고 개발했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용자의 영웅이 더 멋지도록 디자인하고, 이런 영웅에 맞설만한 악(惡)을 내놓는 것. 그 결과 타락한 대천사 말티엘이 죽음의 천사로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또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더할 방안을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며 대부분 콘텐츠가 드러난 현재,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대부분 알려졌던 사실들이다. 어두운 중세시대 분위기를 그려낸 5막과 무작위 도시 던전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게임 줄거리. 70레벨로 최고 레벨 상향과 성전사의 합류, 모험 모드와 네팔림 차원 균열의 추가 등이 다시 한 번 소개됐다.

     

     

    유심히 훑어볼 부분은 전리품/정복자 시스템의 판올림 같다. 조쉬 모스키에라는 전리품 시스템 2.0을 “아이템 획득은 적더라도 더 좋은 아이템을 얻게 하자는 철학”이라고 표현한다. 맞춤형 시스템이 적용돼 이용자 캐릭터에 어울리는 아이템만 얻을 것이라는 설명. 이를테면 야만용사가 더는 지능이 붙은 아이템을 얻을 일은 없다.


    정복자 시스템 2.0도 환영할 만하다. 이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진다. 정복자 레벨이 오르면 얻는 포인트를 입맛대로 투자할 수 있는 것. 힘, 활력, 이동속도, 최대 진노 등으로 나뉜 카테고리에 직접 찍을 수 있다. 또 무제한으로 정복자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난이도 선택 시스템이 개편돼 처음부터 원하는 난이도를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클랜과 커뮤니티 기능이 새로 나와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기 쉬워진다. 조쉬 모스키에라는 “개인적으로 클랜과 커뮤니티 기능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셜 시스템 강화를 주요 콘텐츠로 꼽아 들었다.


    마지막 내용은 예약 구매 특전과 소장판 출시 소식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와 함께 복귀 이용자를 위한 경험치 버프 이벤트를 함께 열 계획이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임페리우스의 날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악마사냥꾼 캐릭터 증정을 걸었으며, “소장판 판매 계획은 확정 지었지만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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