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19 14:09:42
2014년 2월 19일, 인텔코리아가 여의도 한국전경련회관에서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는 인-메모리 분석 능력이 더 강화되어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예측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분석은 수익 창출 서비스를 개발해내 많은 기업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측은 “빅데이터 기술과 서비스 시장은 매년 27%의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에는 32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비즈니스 예측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시장 내에서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 제품군의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이 IT기업들의 트렌드 파악이나 활용, 새로운 서비스 창출, 비즈니스 효율성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대비 3배 향상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용량이 확장된 만큼 데이터 세트를 기존 디스크 드라이브가 아닌 메모리 상에 놓고 더 빠르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메모리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빅데이터는 고도로 복잡한 분석이 필요함에 따라 인-메모리 분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인-메모리 분석을 도입하는 기업이 2012년 10%에서 2015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켓 당 최대 1.5 테라바이트(TB) 및 15개 코어를 통해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성능은 2배 향상됐다. 이러한 향상을 통해 더 빠른 응답 시간과 높은 효율, 낮은 비용으로 고객 관계 관리(CRM)나 전사적 자원 관리(ERP)등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처리 등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해 ,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는 인텔 통합 I/O와 인텔 데이터 다이렉트 I/O 및 PCIe 3.0 지원으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4배 증가한 I/O 대역폭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저장 용량 및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텔 런 슈어(Run Sure) 기술이 쓰여 계획 또는 비계획된 중단 시간의 비용 및 빈도를 줄여 비즈니스 업무에 필수적인 ‘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한다.
▲ 왼쪽이 암호화에 걸리는 시간, 오른쪽이 암호화를 하지 않았을 때 걸리는 시간이다. 가운데가 인텔 암호화 기술을 사용했을 때 시간으로 훨씬 빠른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하다
이 날 인텔코리아는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텔 제온 E7 v2 프로세서는 인텔 AES-NI 암호화 기술 성능 자료를 공개했다. 하드웨어 기반의 인텔 AES-NI 암호화 기술은 서버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실행해, 금융권 같은 데이터베이스 암호화가 절실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인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알티베이스(Altibase)의 최재남 본부장은 “인텔 제온 E7 v2 v프로세서는 알티베이스 HDB를 활용한 인-메모리 분석에서 기존 인텔 제온 E7프로세서 대비 94%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며, 그는 “IT 기업들은 더욱 신속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해 전략적 의사 결정 및 시장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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