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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제라스·스카너’ 리메이크… “관 박차고 나오나”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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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13 14:39:37

     

    라이엇 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2월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챔피언 ‘제라스’와 ‘스카너’를 새로 다듬어 내놨다. 스킬 효과는 물론 음성 대사와 애니메이션까지 기존과 달라진 모습으로 탈바꿈돼 이용자의 관심이 쏠린다.


    제라스는 스킬 이름은 물론 특성까지 모두 변경됐다. 기본 지속 효과인 ‘마나 쇄도’는 일정 시간마다 기본 공격 시 일정량의 마나를 회복하며, ‘비전 파동’은 최초 사용하면 도달거리가 점차 증가하고 두 번째 사용 시 직선상의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다만 도달거리가 증가할수록 이동속도도 느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파멸의 눈’은 목표 지점의 모든 적에게 타격을 입히고 둔화를 걸며, ‘충격 구체’는 마법 구체를 일직선상으로 발사해 피해를 줌과 동시에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충격 구체는 대상을 맞추는 거리가 멀수록 기절 시간이 2초까지 길어져 눈에 띈다.


    궁극기인 ‘비전 의식’은 꼭 ‘시즈 모드’가 연상된다. 제자리에 고정된 상태에서 매우 멀리있는 적에게까지 3회 폭격할 수 있다. 만약 폭격을 가하지 않고 이동하는 등 스킬을 취소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절만으로 줄어들어 유용하다. 높은 연사력을 자랑하던 기존 모습에서 중후반 이후 확실한 ‘포킹’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발표된 정글 챔피언 ‘스카너’도 전장에서 적을 베고 꿰뚫으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기본 지속 효과인 ‘솟아오르는 힘’은 물론 궁극기 ‘꿰뚫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킬과 능력치가 재조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스카너는 현재 정글 사냥꾼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정글 챔피언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플레이 패턴의 큰 변동 없이 각 스킬의 효과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전반적인 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패치를 통해 함께 공개된 신규 스킨인 ‘용광로 레넥톤’은 오랫동안 감금돼 있던 도살자를 형상화한 챔피언 스킨이다. 레넥톤으로 상단 공격로에서의 플레이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에 리메이크된 2종의 챔피언을 이용해 새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챔피언 리메이크 등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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