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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4Q 실적 발표… 매출 1,638억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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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13 12:08:44

     

    2013년 8월 1일 공식 출범한 NHN엔터테인먼트가 2월 13일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의 2013년 4분기 매출은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동반 선전으로 전분기(1,534억원)보다 6.8% 증가한 1,63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퍼블리싱 기반의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흥행에 따른 매출연동 수수료 증가, 게임 개발을 위한 용역 수수료 증가와 신규 게임 활성화를 위한 광고 선전비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한 2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80억 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일본 PC 온라인게임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오스’, ‘아스타’, ‘풋볼데이’ 등 신규 온라인게임의 실적 기여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1,19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부문도 한국의 ‘포코팡 for Kakao’와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낚시게임 ‘쯔리토모’ 등 대표 게임‘의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17.1% 늘어난 3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PC 온라인게임 비중은 76%, 모바일 게임 비중은 24%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국내 게임 사업 매출이 71%(1,121억원), 국외 매출이 29%(447억원)의 비중을 보였다.


    회사측은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웹보드 게임 규제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흥행작이 꾸준히 매출을 견인하고, 국외 시장에서도 자회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향후 웹보드 게임 매출 감소에 대한 상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3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국외 현지 파트너와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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