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06 14:16:47
2014년 2월 6일,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서울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개인용 클라우드 솔루션 'WD 마이 클라우드'와 'WD 마이 클라우드 EX4'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WD 마이 클라우드는 PC나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를 통합해 보관하며,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도 개인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든 기기를 사용해 접속 가능하다. 물론 제품만 구입하면 별도의 월정액료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 WD 마이 클라우드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의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는 솔루션인 만큼 대부분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윈도우와 최신 맥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기나 애플 iOS 기기는 앱을 내려받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모바일 장치라면 어디서나 WD 마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 문서
를 열어 볼 수 있다. 새로운 WD 마이 클라우드는 기가비트 이더넷과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품어 파일 접속이나 데이터 이동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USB 3.0 단자를 품어 카메라를 연결하면 빠르게 사진을 개인 클라우드에 추가할 수 있다. WD 마이 클라우드는 2TB 용량부터 최대 4TB까지 지원한다.
▲ WD 마이 클라우드 EX4
이날 행사에서 WD는 전문가나 소규모 사업자용 NAS 시스템인 'WD 마이 클라우드 EX4'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NAS용 하드드라이브인 'WD 레드(Red)'를 지원하며, 전원이 끊길 시 데이터를 보호하는 '나스웨어(NASware) 2.0' 기술과 성능과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밸런스 컨트롤 기술인 '3D 액티브 밸런스 플러스'가 담겼다.
전문가를 위한 모델이지만 설치가 간단하다. '이지 슬라이드 드라이브' 기술이 담겨 드라이버나 별도의 공구 없이도 HDD를 밀어 넣어 쉽게 설치하고 탈착도 쉽다. 또한 USB 3.0 단자를 품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다.
WD 마이 클라우드 EX4는 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디스크가 없는 모델부터 8TB, 12TB, 16TB 등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백업 솔루션인 WD 마이클라우드와 WD 마이클라우드 EX4 모두 다양한 백업 옵션을 갖췄다. PC를 사용할 경우 자동 백업 소프트웨어인 'WD 스마트웨어 프로'를 사용해 시간이나 장소, 백업 파일 등을 지정할 수 있으며, 애플 맥 사용자는 애플 타임 머신 백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WD 외장형 제품 및 소비 가전제품을 총괄하는 웰시 부사장은 "하나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WD 마이 클라우드는 모든 데이터를 개인 소유로 집에 보관하고, 어디에서나 공유 및 저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솔루션"이며, 덧붙여 "WD 마이 클라우드 EX는 4베이 시스템으로 고급 기능과 고용량, 다양한 개인 설정 기능을 위한 이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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