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06 10:38:00
자신의 지난 타임라인을 1분정도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서비스에 어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매료됐다. 자신의 가입시기와 초기의 활동과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았던 내용들과 자신이 공유했던 내용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서 보여주었다.
오히려, 1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지만. 묘하게 '찡'한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기도 했다. 아마도, 어제는 많은 사용자들이 최소한 1분이상은 화면위에서 흐믓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에 그 동안 자질구레하게 올렸던 내용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이 오가게 되었을 것이다. 소셜기업이 10년된 기념으로 소셜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서비스를 통해서 개개인을 흐믓하게 해준 이 선물은 당분간 '고전'처럼 남을 것으로 보인다.
12억이 넘는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페이스북은 따뜻한 '회상하기(lookback)'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소셜을 시작하고, 가장 따뜻하게 맞이한 '선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객은 이런 '사소하지만 따듯한 서비스'에 만족하고, 그것을 그리워할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0년동안 변한것이 많다고 이야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번 lookback을 통해서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https://www.facebook.com/lookback/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눌러보시지 않겠습니까?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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