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06 17:51:15
2014년 한 해의 방송통신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1월 6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총 15개 방송통신 유관협회와 기관이 공동주최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가 열렸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창조경제의 주역인 한류를 이끌고 있는 방송통신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서두를 열고는 “경쟁을 통해 발전을 이뤄나가는 방송통신 미디어 화합의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방통위원장은 구체적인 정책사항으로 “올해 방통위는 KBS수신료 현실화, 복잡한 광고제도 개선, 아리랑TV등 방송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공정한 방송을 구현하고 회에는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국민들의 편익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행복시대의 중심에 방송통신인이 있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종록 미래부 제 2차관, 윤창번 미래 전략 수석을 비롯해 방송통신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정홍원 국무총리는 ”방송통신 산업은 창조경제를 꽃파울 수 있는 분야로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한 축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방송산업의 규제를 개선하고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인도 힘을 모아 경제를 살리고 희망의 시대로 한 걸음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작년 행사에 비해 약간의 변화도 있었다. 작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새로 부임한 황창규 KT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 식전행사로 흥겨운 퓨전국악공연이 있었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흥겨운 퓨전 국악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2014년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자는 의지가 담긴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한 해 동안의 새로운 방송통신발전을 기원하며 준비된 떡을 함께 자르고 건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길환영 KBS사장은 올해는 반드시 수신료 현실화를 달성하고 싶다는 건배사를 해서 주목받았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TV조선, 채널A, JTBC, MBN등 종합편성채널에, 방송미디어 업체, 외주 제작사 등이 참석했다. 통신에서는 KT, SKT, LG U+,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사가 참석했으며, YTN, 연합뉴스, 전자신문 등도 한 자리에 모였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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