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코리아,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 공개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12-17 14:14:20

    2013년 12월 17일, 인텔코리아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텔 인사이드 태블릿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톰 프로세서 Z3000(코드명 베이트레일)을 발표했다. 동시에 이 프로세서를 품은 ASUS와 에이서, HP, 레노버의 태블릿이 함께 공개됐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는 인텔의 첫 모바일 멀티코어 시스템 온칩(SoC)으로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높은 배터리 성능이 특징이다. Z3000 시리즈는 컴퓨팅 성능은 최대 2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3배 향상됐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 코리아 측은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통해 뛰어난 이동성을 가진 태블릿이나 터치 스크린을 품은 엔트리 노트북, 올인원 제품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인텔 버스트 기술 2.0’과 쿼드코어 4 쓰레드, 2MB L2 캐시를 품어 다중작업과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윈도우8 운영체제는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 베이트레일을 품은 레노버 믹스2

    ▲ 베이트레일을 품은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

     

    인텔은 태블릿, 2-in-1 노트북, 올인원 제품 등 다양성을 무기로 컴퓨팅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Z3000 시리즈를 제공하며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태블릿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인텔은 교육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인텔은 원신초등학교에 스크린과 키보드가 분리되어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는 2-in-1 태블릿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보급해 수업을 도왔다.

     

    인텔의 IES 솔루션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일괄적으로 잠그는 등 제어가 가능하다

     

    21세기 역량강화 파트너쉽 김용신 대표는 “학생들은 태블릿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터넷 검색, 사진 및 비디오 촬영으로 수업 발표 자료를 준비했고, 수업 중에는 토론이나 퀴즈 등 성취도 평가학습에 참여했다. 키보드가 있어 정보의 소비만 하지 않고 콘텐츠를 창작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교육에 맞도록 관리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협동력, 사고력, 창의력 등을 강화한 실제 교육 사례”라고 전했다.

     

    ▲ 64비트 베이트레일은 윈도우 환경에서 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인텔은 64비트를 지원하는 베이트레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64비트 베이트레일은 4GB 메모리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였으며, 윈도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업용 앱과 공개키 기반 구조(PKI)를 활용한 인텔 IPT(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를 품어 보안은 더욱 강화했다. 최고 40% 추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64비트 베이트레일은 2014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873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