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OS의 재미가 쏙! 대전 액션게임 ‘파이팅스타’ 프리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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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10 01:18:54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SG인터넷이 서비스할 예정인 대전 액션 게임 ‘파이팅스타’가 12월 12일 첫 번째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핵심 콘텐츠인 ‘도장전’, 즉 AOS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는데… 파이팅스타가 어떤 매력으로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프리뷰를 통해 먼저 살펴보자.

     

     

     

    격투 대회 파이팅스타, 영광을 손에 넣어라


    파이팅스타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21세기 중반을 배경으로 삼는다. 전쟁으로 돈을 긁어모으던 블랙밴드 무기 연구소라는 곳이 새로운 격투 대회 ‘파이팅스타’ 중계를 계획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방송에 참여하는 도전자는 블랙밴드의 유명 용병단인 블랙베레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엄청난 상금과 영광이 주어져 세계 각지에서 도전자가 몰려든다는 내용이다.

     

     

    다양한 캐릭터 준비 완료, 손맛대로 골라라

    캐릭터는 크게 밸런스형, 스피드형, 파워형, 특수형 등으로 나뉜다. 자신의 손맛대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보자.

     

    밸런스형 캐릭터 [강우, 렌]

    강우는 태권도에 기반을 둔 캐릭터로 강력한 발차기 공격 기술을 자랑한다. 공수 양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점이 장점. 절권도를 쓰는 렌은 빠른 속도의 움직임과 각종 띄우기 공격이 강점으로, 기공과 조합해 상대방을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스피드형 캐릭터 [신, 메이]

    신은 휘몰아치는 콤보 액션을 뽐내는 캐릭터다. 공중 콤보로도 연계할 수 있는 발차기는 신만의 타격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 메이는 속도와 도약력도 무섭지만, 물의 술법을 활용하는 필살기를 이용하면 상대를 끝도 없는 콤보의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다.

     

     

     

     

    파워형 캐릭터 [헥터, 안젤라]

     헥터는 움직임은 둔해도 월등한 펀치 사거리와 거구에서 나오는 파괴력이 압권이다. 마치 폭주기관차를 연상시키는 모습. ‘한방’을 노린다면 핵터가 정답이다. 안젤라는 파워형 캐릭터임에도 기민한 민첩성을 자랑하는 여전사로, 프로레슬러 기술을 구사해 상대방을 제압한다.

     

     

     

    특수형 캐릭터 [무아탄, 우오라]

     무아탄은 꼬리를 채찍처럼 활용한 공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자체 버프형 스킬 살기의 강화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것도 주의할 점. 우오라는 절권도와 취권을 동시에 쓰는 캐릭터로, 재빠른 연계기와 맹렬함을 동시에 갖췄다.

     

     

     

     

    AOS의 재미를 그대로, 도장전!

     

    이제 도장전이 무엇인지 자세히 훑어보자. 도장전은 AOS 장르 게임과 비슷한 방식이다. 게임 내에서 적이나 인공지능(AI)를 사냥해 얻은 포인트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한 다음 적의 모든 포탑을 부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맵 구성도 익숙하다. 블루팀은 맵의 왼쪽에서 시작해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포탑을 부수고, 레드팀은 오른쪽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진행하며 포탑을 철거하게 된다. 맵 중앙에는 일종의 ‘정글’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는 강력한 버프를 주는 중립 몬스터가 존재한다.

     

    SG인터넷의 자료를 보면 도장전은 무엇보다 캐릭터의 조합이 중요한 모양새다. 예컨대 스피드형은 대인 공격에 최적화되어 있고, 밸런스형은 NPC사냥을 통해 포인트를 얻는 데 유리하며, 파워형은 말 그대로 포탑을 부수는 공격에 특성이 맞춰져 있어 전략을 짤 때 우선시 되어야 한다.

     

     

    실제 게임에서는 모두 파워형을 선택해 다른 것은 모두 무시하고 포탑만 부수는 극단적인 전략이라든지, 스피드2/밸런스1/파워2처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등, 캐릭터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참고로 NPC는 중립 몬스터(이하 센티넬)와 아군 안드로이드(이하 미니언)로 2가지가 있는데, 센티넬은 자신의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온 캐릭터를 공격하고, 미니언은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하며 적 이용자나 미니언을 공격하게 된다. 센티넬을 처치하면 경험치를 많이 받고, 미니언를 사냥하면 경험치는 적지만 골드를 좀 더 번다. 맵의 중간중간 번지(낙사)가 가능한 지형을 이용하면 손쉽게 사냥할 수 있다.

     

     

     

    정글 지역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백호, 현무 때문이다. 우리 팀이 백호를 잡으면 적 전체가 미니언으로 변하게 된다. 미니언이 된 캐릭터는 점프, 대쉬가 안되고 공격력도 낮아지는 등 일정 시간 동안 전체적으로 약화된다.

     

    현무를 잡게 되면 우리 팀 전체가 골렘으로 변신하게 된다. 골렘은 스턴이나 다운을 당하지 않으며 공격력이 일시적으로 매우 강해지기 때문에, 골렘으로 변신하면 무조건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포탑을 일점사해 부술 수도 있다. 특히 필살기 중 W스킬을 쓰면 두 팔을 풍차처럼 돌리며 강력한 공격을 하는 등 일발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몬스터가 워낙 강력한지라 게임 초반에 멋모르고 달려들었다간 비명횡사하기에 십상이라는 것. 사냥하는 도중에 적의 공격이라도 받으면 더 큰 일이다. 이럴 때는 오히려 상대팀이 백호나 현무를 잡을 때 ‘막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장전에서 NPC를 사냥하거나 상대팀 캐릭터를 처치하면 포인트를 얻게 되고 이를 쓰면 공격력, 방어력 등의 스탯 뿐 아니라 특수한 무기를 얻거나 변신을 할 수도 있다. 눈여겨볼 점은 봉인 해제로, 밸런스 캐릭터는 늑대로, 스피드는 표범으로, 파워는 황소로 각각 변할 수 있다. 자신의 특성이 끌어올려지는 것은 물론 겉모습도 상당히 위압적으로 변하게 된다.

     

    또 각 팀 진영에는 포탑을 보호하는 수호자(청룡, 주작)가 있는데, 혼자서는 절대 잡을 수 없다. 또 각각의 포탑도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온 상태 팀 캐릭터에게 스턴+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같이 팀 여러 명이 함께 부수던가, 현무를 잡아 골렘으로 변신한 후 공략하는 것이 수월하다.

     

     

     

    파이팅스타 도장전이 지닌 다양한 모드들

     

    1. 논스톱 모드

    서바이벌 매치로, 이용자 자신 외에 모두가 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마지막 생존자가 반드시 1등은 아니며, 전투에 많이 참여, 누적 점수가 높아야 최종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2. 팀 매치 모드

    총 3 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에서 상대팀이 전멸하면 승리한다. 라운드를 승리하더라도 최종 승리는 누적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3. 팀 데스 모드

    RED와 BLUE로 나뉘어 제한시간 동안 목표 킬 수를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모드로, 사망하더라도 부활할 수 있다. 또 아이템 등장 빈도가 높으며 제한 시간 동안 목표 킬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최종 킬 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격투 게임은 치고받는 것이 끝이다? 파이팅스타는 이에 대해 ‘아니오’라고 대답한다. AOS 모드인 도장전을 통해 전략성과 팀워크, 모든 것이 어우러진 대전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략적인 재미까지 갖춘 파이팅스타, 즐기고 싶다면 올겨울 처음으로 공개되는 테스트에 참가해보자.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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