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와이프 오디오의 대명사 ‘루악 오디오’ 국내 런칭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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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06 18:19:09

    2013년 12월 6일, 영국 오디오 브랜드 루악 오디오(Ruark Audio)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만스토어에서 국내 출시를 알리며 런칭 행사를 열었다.

     

     

    영국의 루악 오디오는 1985년 시작된 하이파이(Hi-Fi) 스피커 브랜드다. 1980년대 하이파이의 유행과 더불어 세계적인 스피커 업체로 성장했으며, 2004년 홈씨어터 시대를 지나 루악 오디오는 아기자기한 노브를 특징으로 한 2006년 R1 라디오를 출시했다. R1 라디오는 출시와 함께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루악 오디오는 2008년 스피커 라인업을 모두 단종시키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올인원 시스템에 주력했다.

     

    ▲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 R4i

     

    루악 오디오의 대표 제품은 R4i다. 이 제품은 CD, USB, 라디오는 물론 애플 30핀 단자를 품어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연결해 쓸 수 있는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이다. 천연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고, 메탈 소재의 스피커 받침과 밑면에는 별도의 서브우퍼를 품어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저음을 낸다.

     

    ▲ 책상 위에서 쓰기 좋은 액티브 스피커 MR1

     

    맥북과 잘 어울리는 액티브 스피커 MR1은 노트북이나 PC, 태블릿 PC와 연결해 음악을 듣기 좋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고음질을 위한 음악 전송 코덱인 APT-X를 지원해 고음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편의성과 함께 음질도 뛰어나다. MR1은 영국 AV 잡지인 ‘왓 하이파이(What Hi-Fi)’에서는 2013년 최고의 데스크톱 스피커로 선정된 바 있다.

     

    루악 오디오는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브랜드기 때문에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은 디자인을 가졌다. 모든 제품에 실제 나무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월넛, 화이트 피아노, 블랙 피아노 등 3가지 마감 종류를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R1 라디오는 뒷면에 배터리팩을 부착하면 휴대용으로 쓸 수 있다

     

    영국에서 출시를 앞둔 R7은 스칸디나 디자인을 닮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 R7 샘플 이미지가가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디오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가구나 화장대라고 생각했다. 루악 오디오의 공식 수입원인 델핀(Delfin)의 신승호 팀장은 “R7은 300만 원 후반대라는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서도 훌륭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예약 주문이 폭주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루악 오디오를 수입하는 델핀의 신승호 대표는 “최근 고급 오디오들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들을 위한 거실의 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의 루악 오디오는 특히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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