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2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채택한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와 복합기 4종의 출시를 알렸다. 한국 HP는 기업용 제품에 모바일 프린팅을 강화해 기업용 레이저젯 프린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NFC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은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806’,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플로우 복합기 M830’, ‘HP 컬러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855’, ‘HP 컬러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플로우 복합기 M880’ 등 총 4종이다.

 

기업용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NFC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는 NFC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패널에 갖다 대기만 하면 간단하게 프린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의 NFC 기능은 ‘퓨처스마트 플릿(FutureSmart Fleet)’ 솔루션을 위해 만들어진 ‘HP 젯 다이렉트 2800W’ 서버를 통해 구현된다. HP 젯 다이렉트 2800W 서버는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포켓에 장착하는 것으로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HP측은 이 모듈을 따로 판매해 NFC 기능이 없는 복합기에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 NFC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를 갖다 대면 간단히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HP e프린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더 많은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e프린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뿐만 아니라 블랙베리 10에서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e프린트 소프트웨어 특정 모바일 기기에서 와이파이 프린팅을 가능하게 해 모바일 프린팅을 더욱 간소화했다.

 

이밖에도 한국HP는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 프린터 및 복합기 외에 HP 스캔젯 엔터프라이즈 플로우 5000s2, HP 레이저젯 프로 M127fn 복합기, HP 컬러 레이저젯 프로 M176/M177복합기 시리즈 등 HP 플로우 포트폴리오(HP Flow fortfolio)를 확장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싱글패스 양면 스캐닝, 광학식 문자 인식(OCR) 기술을 통해 기존 종이서류를 편집 가능한 디지털 파일로 전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시킨다. 스캐닝 중 누락되는 페이지가 없도록 하는 HP 에브리페이지(HP EveryPage) 기능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대환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부사장은 “기업용 복합기 최초로 NFC 기술을 탑재한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 프린터 및 복합기는 향상된 모바일 프린팅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HP는 빠르게 모바일화 되어가는 기업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새로운 스타일의 IT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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