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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할로윈 이벤트 시작, 축제 사탕을 얻어라!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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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22 17:08:2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가 할로윈 축제 이벤트를 열었다.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특별 퀘스트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할로윈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퀘스트나 이벤트로 얻은 ‘축제 사탕’을 이용해 보상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할로윈 축제는 대부분의 보상을 무작위로 획득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각 진영 대도시에 할로윈 상인 NPC가 등장한다”는 설명. 군것질거리였던 사탕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그럼 이 사탕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퀘스트 해결이다. 먼저 이용자는 각 진영 대도시에 배치된 밀짚인형을 방문, 자기 진영 밀짚인형에 불을 붙인 다음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얼라이언스 진형과 호드 진형의 고아 캐릭터, ‘제스퍼’와 ‘스풉스’가 등장하며, 이들을 위한 퀘스트를 해결하면 축제 사탕을 받을 수 있다. 또 상대 진영 밀짚인형의 불을 끄는 걸로도 퀘스트가 등장한다.

     


    상대 진영의 만행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할로윈 기간 이용자는 NPC의 도움을 받아 상대 진영의 축제 현장에 ‘구린내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데, 만약 상대 진영이 자신의 진영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면 이를 정리하는 퀘스트를 통해 축제 사탕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운이 따르는 이용자라면, 아제로스를 비롯한 여러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사탕 바구니’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화려한 주황색으로 치장된 사탕 바구니를 발견하면 축제 사탕을 한 움큼씩 집어들 수 있기 때문. 문제는 사탕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블리자드는 “사탕 바구니는 가끔 고약한 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법은 ‘저주받은 기사’의 악행을 물리치는 퀘스트다. 할로윈 기간 저주받은 기사가 ‘브릴’과 ‘황금골’에 불을 지르러 내려오면, 불끄기 퀘스트를 해결해 사탕을 받는 내용이다. 참고로 고레벨 이용자는 던전 찾기를 이용해 저주받은 기사를 직접 무찌를 수도 있다. 그 시체를 뒤지면 어떤 전리품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블리자드는 사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보상에 관해 “많은 인기를 누렸던 ‘사악한 작은 호박’처럼 갖고 싶던 보상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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