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와일드캣과 무인항공기 드론으로 피자배달도…


  • 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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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15 15:56:03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는 다양한 로봇이 개발중인데, 그중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로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를 꼽을 수 있다.


    최대 시속 16마일(시속 25km정도)이라는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사족보행로봇인 치타(Cheetah)를 동영상으로 살펴보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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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모터가 아닌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리는 아주 요란하지만 쉽게 연료를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실용적이라고 하겠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동물들이 움직이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조만간, 이러한 로봇을 활용한 군사용 무기나 특수상황하에서의 움직임을 보이는 로봇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많이 보일 것 같다.


    영국의 피자업체가 제작한 ‘무인 항공기(드론)’피자 배달 영상과, 호주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택배서비스는 매우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을 만들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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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이러한 드론의 상업적인 가이드라인을 관련 기관들이 만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 활용될 가능성은 아직은 희박해보이지만, 조만간 가장 빠르게 언제나 이런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먼저 시작할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우버(Uber)서비스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모델S를 가장 먼저 선보인 캘리포니아의 주된 택배사업을 ‘드론’과 ‘치타’가 대신할 수 있을까?

    조만간, 대도시의 건물 사이를 오가면서, 물건을 배달하는 ‘무인자동차’와, 건물과 건물, 공간을 빠른시간에 배송하는 ‘드론’, 시골길이나 척박한 장소를 뛰어다니는 ‘치타’를 실제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이와 유사한 관련 가이드라인이나 안전대책 등의 준비를 미리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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