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1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씨게이트 최초의 개인용 SSD와 엔터프라이즈 SSD, 보강된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씨게이트는 2010년 SSD를 첫 출시한 이후 올해에는 개인용 SSD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SSD까지 제품을 세분화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새로운 SSD 신제품은 ‘씨게이트 600 SSD’, ‘씨게이트 600 프로 SSD’ ‘씨게이트 1200 SSD’ 3종 빠른 속도와 높은 데이터 정합성이 특징이다.

씨게이트 600 SSD는 빠른 부팅 속도, 짧아진 애플리케이션 로딩 시간, 향상된 시스템 응답 시간으로 기존 노트북 성능을 끌어올리기에 적합하다. 반 하드 드라이브 대비 약 4배 빠른 부팅 속도와 2배 이상 빠른 애플리케이션 로딩 시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접근 시간을 줄인다.

두께는 5mm로 일반 노트북뿐만 아니라 초슬림 울트라북에도 적합하며 최대 480GB 용량에 2.5형 폼팩터로 출시된다. 또한 빠른 데이터 전송과 용이한 연결을 위해 6Gb/s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씨게이트 600 프로 SSD는 클라우드 시스템 빌더,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등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와트 당 IOPS를 제공해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및 냉각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디바이스 전원이 꺼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전력 손실이나 감지되지 않는 데이터 손실 등에 대해 데이터 통합성 및 보호성 기능을 갖췄다. 씨게이트 600 프로 SSD는 480GB 용량에 2.5형 폼 팩터로 제공된다. 빠른 데이터 전송률과 기존 SATA 인프라에 대한 원활한 연결을 위해 6Gb/s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씨게이트 1200 SSD는 빠르고 지속적인 성능과 높은 수준의 데이터 통합성이 특징이다. 스토리지 운영, 읽기, 쓰기, 등의 우선순위를 정해 저장공간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프로세서와 데이터 액세스 간의 간격을 좁혀 성능을 향상시킨다. 듀얼 포트 12Gb/s SAS 커넥터를 채택해 전 세대 모델보다 더 빨라진 인터페이스 속도, 2배 향상된 I/O 대역폭을 갖췄다. 용량은 최대 800GB에 1.8형 또는 2.5형 폼 팩터로 제공된다.

씨게이트는 새로운 SSD와 함께 ‘씨게이트 X8 액셀레이터’를 함께 공개했다. 씨게이트 X8 액셀레이터는 비리던트(Virident)가 개발한 스토리지급 메모리 PCEe 카드로, 이 제품을 통해 씨게이트는 SATA 및 SAS 솔루션 등 모든 주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게 된다. 최대 110만 IOPS의 성능을 자랑하는 X8 액셀레이터는 DRAM 성능에 가까운 속도로 서버 성능을 크게 높여준다.

작은 크기(HHHL half height half length)로 최대 2.2TB의 높은 스토리지 용량을 갖춘 X8 액셀레이터는 어떠한 종류의 서버에도 잘 어울린다. 카드의 x8 PCI익스프레스 Gen-2 인터페이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서버, MySQL, VM웨어와 같은 데이터베이스 및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씨게이트의 SSD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인 게리 젠트리 수석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HDD 및 서버단 솔루션은 물론 개인용 SSD 솔루션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도 SSD나 스토리지 메모리 제품군 분야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공급자기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플래시 기반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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