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1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기술 트렌드 브리핑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SSD와 기업용 HDD,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NAS 특화 제품 등 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 오우션테크놀로지 이채호 이사

 

씨게이트는 한해 생성 및 복제,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가 연평균 42%에 달하며 이것이 2020년에는 40

제타바이트(Zettabytes)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131 달러 규모에서 2016년에는 223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여전히 큰 성장 가능성을 내포한 스토리지 시장에서 씨게이트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요구 충족을 위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내놨다. 씨게이트가 새롭게 선보인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인 ‘씨게이트 테라스케일 HDD’와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10K HDD v7’은 저전력·고용량을 특징으로 하는 스토리지다. 테라스케일 HDD는 SATA 하드 드라이브 중 최대 용량을 자랑하며, 전력 소비량은 4.8와트 수준으로 기업이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에 유리하다.

 

업계 최초의 기업용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HD)인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터보 SSHD’도 공개했다. 기존 1만5,000 RPM의 드라이브 보다 최대 3배 빠른 성능과 함께 600GB의 용량을 구현해 기업의 핵심 업무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용량이나 성능을 희생해야 했지만, 엔터프라이즈 터보 SSHD는 SSD와 유사한 성능과 높은 용량, 그리고 하드 드라이브와 비슷한 속도로 기업의 핵심 업무 데이터를 처리하는 용도로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위한 맞춤형 하드드라이브 ‘씨게이트 NAS HDD’를 선보였다. 씨게이트 NAS HDD는 1~5베이 NAS 시스템을 위한 드라이브로, 성능과 안정성을 가장 우선시 했다. 작은 규모의 NAS 시스템에 어울리는 이 제품은 최대 4TB까지 용량을 제공하며, 맞춤형 오류 복구, 전력관리, 진동 방지 등 스토리지 솔루션의 신뢰성을 높였다.

 

씨게이트의 국내 유통업체 오우션테크놀로지의 이채호 이사는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 빅데이터 등으로 데이터 폭증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경우 빠른 속도와 응답 시간, 용량과 함께 낮은 전력 효율성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씨게이트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폭넓은 기업용 제품군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스토리지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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