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04 16:30:58
윈도우 8.1 및 IE 11 미디어 핸즈온 세션 (2)
9월 3일에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8.1 및 IE 11 미디어 핸즈온 세션에서는 변화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사진제공: 마이크로소프트)
1. 속도가 빨라지다.
(사진제공: 마이크로소프트)
IE에서 그동안 줄곧 지적된 부분은 속도였다. 다른 경쟁 브라우저에 비해 부족했던 속도와 터치감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이번 IE11의 특징이다. 여기에는 웹엔진을 이용한 프리렌더링과 백네비게이션 캐슁이라는 기술이 쓰였다. PC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미리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한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내부에서 미리 데이터를 모아놓고 나눠주는 캐시기능을 강화시킨 것이다. 웹에서 많이 쓰이는 자바스크립트를 처리하는 엔진 성능도 개선했다.
2. 터치성능이 좋아지다.
(사진제공: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터치부분을 강화한 것은 윈도우 8.1이 점점 모바일을 닮아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태블릿처럼 쓰는 윈도우 8.1 PC에서 웹서핑을 하는데 있어 마우스 커서를 쓰는 일이 거의 없어야 한다. 터치감이 떨어지면 사용자는 다시 마우스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3.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나아지다.
두 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나란히 사용하는 기능은 바로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MS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진 PC가 주력이다. 따라서 PC를 기반으로 삼는 윈도우 8.1을 잘 활용할 생각이다. 웹페이지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에게 PC를 이용해 여러 개의 브라우저를 열고 작업할 수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기능이다.
4. 호환성을 위해 웹표준을 강화한다.
모바일 기기들을 잘 지원하기 위해서는 웹표준이 중요하다. 각기 다른 플랫폼과 웹브라우저를 쓰는 기기들은 오로지 웹표준을 향해서 최적화를 하기 때문이다. IE11은 차세대규격인 HTML5 웹표준 지원을 강화한다. 2013년 7월부터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9월 10일에 세미나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개발자 스스로 사이트의 호환성 및 표준화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Modern.ie'를 제공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웹현실에 맞는 액티브엑스는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을 던졌다. MS는 단기적으로 액티브엑스를 쓴 모든 사이트에 대해 호환성을 제공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IE 호환성을 위해서는 HTML5와 웹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발을 권장한다. IE11을 통해 우리의 웹환경이 더욱 좋아졌으면 좋겠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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