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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맞은 길드워2, 중국 찍고 국내 서비스 준비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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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28 17:04:31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길드워2'가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북미, 유럽에서 7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길드워'의 후속작 '길드워2'는 작년 출시 이후 300만 장이 팔린 글로벌 대작 게임이다.


    '길드워 형제'의 성공은 리니지 형제 못지 않다. '길드워2'가 판매한 숫자만 보더라도 글로벌 판매 도합 1,000만 장이다. 최고 동접 40만 명을 기록하고, 미국타임지로부터 '2012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초점이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중국 서비스만 부각되었지만, 막상 '길드워2'도 중국 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 출시 1주년 맞은 길드워2, 차이나조이 2013에서 부스 시연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길드워2'의 중국 서비스명은 '격전2'(激戰2)이다. 지난 차이나조이에서 '블소'와 더불어 중국 유저에게 각광을 받은 MMORPG 게임이다. '길드워2'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는 ‘공중망’(KongZhong, 대표 왕루루)이 맡고 있다. 지난 2013 차이나조이에서도 현지화된 시연버전을 출품하며, 중국 유저들에게 '블소'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낙후된 하드웨어 사양을 생각하면 그래픽이 뛰어난 '블소'의 성공보다 최적화된 '길드워2'의 성공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블소'는 중국 유저가 좋아하는 무협 장르의 블록버스터급 대작 게임이며, '길드워2'는 서양 판타지의 모든 콘텐츠가 녹아내린 MMORPG 대작 게임이다.


    또한 '길드워2'는 중국 서비스에 맞게 서양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양적인 색깔을 적용 시키며, 하반기 '블소'와 더불어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아직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소'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 좀 더 여유있게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며, 중국 서비스 이후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길드워2'는 출시 후 9개월 동안 300만 장을 돌파하며, 북미 유럽에서 가장 빨리 팔린 MMORPG 게임으로 등록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월 16일(한국 기준 17일) ‘아레나넷’과 시장조사업체 ‘DFC인텔리전스’의 조사로 정확히 이루어졌다. 이러한 글로벌 성과는 국내 게임사로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한편 DFC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빗 콜은 “많은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길드워2가 출시 후 9개월 동안의 기준으로 북미, 유럽에서 가장 빨리 팔린 MMO임이 분명해졌다”며 “중국에 출시되면 길드워2는 인상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주년을 맞은 길드워2는 '영웅 에디션'을 지난 8월 22일 공개했다. 영웅 에디션은 새로운 박스 디자인에 기존 게임 클라이언트와 인게임 아이템 3개를 추가하여 판매를 실시했다. 북미는 8월 28일부터 판매되고, 유럽은 8월 30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49.99이다. 
     

    ▲ 길드워2는 출시 이후 북미 매체에서 총 30여개 상을 수상하였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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