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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유저 마음 흔든 '밀밭을 흔드는 전투'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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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26 15:10:12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잇단 전투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강력한 몬스터 ‘붉은용’에 이어 ‘밀밭을 흔드는 전투’를 새롭게 선보인 것. 함께 등장한 ‘국가 선포 시스템’보다 규모는 작지만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밀밭을 흔드는 전투는 서대륙에서 펼쳐지는 필드전이다. 전쟁 상태가 되면 황금 평원 지역에 누이아 연합과 하리하라 연합의 진영이 세워진다. 각 진영에는 성물이 생기는데 아군의 성물을 지키고 상대편의 성물을 파괴하는 게 밀밭을 흔드는 전투의 승패 조건이다. 기존 필드전보다 목적이 확실해진 셈이다.

     
    여러 가지 아이템이 등장해 다양한 전투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황금 평원 중앙에 있는 깃발을 아군 진영으로 옮기면 등장하는 자동 대포는 큰 전력이 된다.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다. 길가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보급 상자’에서도 공격탄, 회복탄 같은 아이템을 랜덤하게 얻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밀밭을 흔드는 전투에 관해 유저들은 개선해야 할 사항은 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서버마다 동서 대륙의 균형이 맞지 않고 진영이 두 개뿐이라 전투의 재미가 반감될 우려가 있지만 분명한 목적과 보상, 재미 요소를 제공해 앞으로의 방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붉은용에서 밀밭을 흔드는 전투까지 아키에이지의 전투 콘텐츠는 점점 풍부해지고 있다. 비록 새롭게 등장한 밀밭을 흔드는 전투는 아직 불안정하지만 신생 국가의 진영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공성전처럼 치열한 전투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 아키에이지, 유저 마음 흔든 '밀밭을 흔드는 전투'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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