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공개 “올 것이 왔다”


  • 최낙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8-22 11:59:3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8월 21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3’에서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Reaper of Souls)’를 발표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5막’이 새로 추가되며, 최고 레벨 상향과 함께 신규 캐릭터 ‘성전사’가 합류한다. 

     

     

    간략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지난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 때 모습을 감췄던 타락한 지혜의 대천사 말티옐(Malthael)이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죽음의 천사로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가 대악마의 정수를 담은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자, 이용자는 그를 막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게임 배경은 새로 추가된 5막 전설의 도시 ‘서부원정지(Westmarch)’에서 부정한 ‘혼돈의 요새(Pandemonium Fortress)’까지 디아블로 3의 스토리를 이어간다. 눈에 띄는 부분은 최고 레벨이 70레벨로 올라간 점. 당연히 야만용사나 부두술사 등 기존 캐릭터 역시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모험을 돕기 위한 새 영웅 ‘성전사(Crusader)’도 추가됐다. 블리자드의 설명을 보면 그들은 자신이 신봉하는 자카룸교를 좀먹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려고 수 세기 동안 싸워 온 단련된 전사다. “거대한 중갑을 걸치고 잔인하고 살인적인 무기를 휘두르는 한편, 전투 마법을 이용해 동료를 강하게 만들고 적들을 약하게 만든다”는 블리자드의 표현을 봤을 때 ‘탱커’형 직업군으로 보인다.

     

     

    새로운 퀘스트, 몬스터의 등장과 더불어 아이템에 관련한 내용도 바뀌었다. 아이템 획득 시스템이 개선됐다는데, 블리자드는 “적지만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해 더 효과적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표현한다. 또 강력한 희귀 아이템과 전설 아이템이 추가됐으며 대장장이나 보석공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 제작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아블로3의 정복자 시스템도 업데이트된다. 게임 후반 캐릭터 진화와 리플레이성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기회의 사냥터’와 ‘네팔렘의 시험’이라는 새로운 게임 모드가 추가돼, 이용자는 본 게임 외에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좋은 보상을 노릴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플레이 버전을 선보였으며, 개발이 진척되면 오는 11월 ‘블리즈컨’에서 확장팩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과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d3/ko/reaper-of-sou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이번 확장팩은 새롭게 추가된 막과 강력한 직업,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새로운 아이템, 더 많은 엔드게임 옵션 등이 추가됐다”며 “우리는 플레이어가 영혼을 거두는 자를 즐겁게 플레이할 것이라 생각하며, 하루빨리 이 확장팩을 선보이고 싶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 디아블로 3 확장팩 공식 트레일러

     

    ▲ 디아블로 3 확장팩 게임 플레이 영상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8235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