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23 15:19:57
최근 TV시청자들이 특정 채널 또는 프로그램만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유료방송업계의 상품구성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CJ헬로비전 또한 이러한 시청자의 관심사와 취향 등을 반영해 세분화된 채널구성 상품을 선보였다. 골프, 다큐, 취미, 오락, 키즈 등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여러 개의 작은 채널 패키지별로 선택할 수 있는 ‘헬로tv 미니팩’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힌 것이다.
헬로tv 미니팩은 골프 스포츠팩(월 3,000원), 다큐멘터리팩, 취미팩, 키즈팩, 오락팩(각각 월 2,000원)등 5가지로 세분화했으며, 각각의 미니팩에는 5개의 대표 채널을 볼 수 있다. 이로써 기존 프리미엄 상품에서만 제공되던 채널 중에서 본인이 보길 원하는 채널이 있다면 현재 가입되어 있는 케이블TV상품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보고싶은 채널만 골라 볼 수 있다. 신청은 리모콘으로 하면 된다.
현재 CJ헬로비전의 헬로tv 상품 구성은 시청할 수 있는 채널수에 따라 이코노미(120개 채널), 베이직(180개 채널), 스탠다드(200개 채널), 프리미엄(230개 채널)으로 구성되어 있다.
CJ헬로비전은 200개가 넘는 많은 채널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와 골프, 낚시, 바둑, 등산 등 본인이 좋아하는 특정 채널만 시청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니팩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던 해외채널 새롭게 론칭했다는 부분이다. 키즈팩에 포함된 베이비(Baby)TV HD, 골프스포츠팩에 있는 트레이스(Trace) 스포츠 HD는 CJ헬로비전이 국내 유료방송업계 처음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이비 TV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폭스(FOX)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영유아 전문 교육채널이며, 트레이스 스포츠는 글로벌 축구 스타인 메시, 호나우두, 베컴과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 테니스 스타 나달 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외 소식, 뉴스, 라이프스타일을 HD로 제공한다.
CJ헬로비전 이영국 마케팅실장은 “이번에 출시한 미니팩은 고객 입장에서 바라본 역발상 상품으로 각각의 미니팩 조합을 통해 본인만의 채널상품 구성도 가능하고, 해지에 따른 부담없이 언제든지 다른 미니팩 상품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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