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문서를 받았는데, 수정해야 한다면 보통 주석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이런 주석 기능을 스마트 기기에서 간편하게 하는 방법이 생겼다. 에버노트는 안드로이드용 스키치(Skitch) 앱을 2.5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PDF 주석 달기, 주석 요약, 스탬프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OS용 스키치에는 이미 몇 달 전에 해당 기능이 적용되었다.

 

스키치에서 PDF 주석 달기는 무척 간단하다. 홈 화면에서 ‘스키치로 PDF에 주석 달기’를 눌러, 단말이나 에버노트에 저장된 PDF를 불러오면 이용할 수 있다. 도형, 화살표, 텍스트 등으로 주석을 달 수 있으며, 탐색 옵션을 사용해 원하는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미지 : 에버노트)

 

앞으로 사용자는 이동 중 이메일로 PDF를 받더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스키치를 이용해 빠르게 피드백을 줄 수 있다. 특히 스키치를 이용하면 ‘주석 요약’과 요약 페이지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석 요약은 피드백의 양과 종류를 보여주는 간단한 이미지다. 스키치에서 PDF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생성된다.

 

요약 페이지는 PDF에 추가한 주석을 하나의 페이지로 모아 놓은 것이다. 미리 보기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페이지를 볼 필요없이 모든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다. 요약 페이지는 직접 생성할 수도 있으며, 스키치에서 PDF 이메일 보내기를 하면 자동 추가된다.

 

일반 글자체 옵션도 추가됐다. PDF에서 서식을 받아 공란을 채워야 할 때, 스키치에서 일반 글자체 옵션을 사용해 간단히 기입할 수 있다.

 

PDF 주석 기능은 에버노트 프리미엄 기능이다. 모든 사용자에게 30일 동안 무료 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5.99달러를 지불하면 에버노트 프리미엄에 가입하지 않아도 PDF 주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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