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WD(웨스턴디지털, 한국 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가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WD Se'를 공개하고 국내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의 공략을 알렸다.

 

WD Se는 24시간 끊임없이 가동돼야 하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다. WD SE는 대규모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백업 환경,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Content Delivery Network), 대용량 네트워크 스토리지, 백업과 보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과 신뢰성, 견고한 내구성을 지녔다.

 

WD는 WD Se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센터에 맞는 자사의 스토리지 제품인 ‘WD Re’와 ‘WD Xe’도 함께 선보였다. WD Xe는 성능을 가장 우선시한 제품으로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나 고성능 데이터 베이스, 비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가상화 서버 등 까다로운 분야에 적합한 스토리지다.

WD Re는 고성능과 용량, 우수한 안정성이 특징으로 고안정성 클라우드나 고가용성 RAID 어레이 같은 강력한 스토리지 장치를 요구하는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새로 출시한 WD Se는 용량이나 안정성 작업 기능이 이상적으로 조합된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경제적인 솔루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스토리지다. 엔트리 레벨 서버부터 미드 레인지급 NAS, 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어떠한 멀티베이 인클로저도 적합한 확장성을 특징으로 한다.

▲ Wd Se는 기업용 씨커스 기업용 NAS 제품에 쓰인다

 

NAS에 최적화된 HDD인 WD Se는 NAS 전문 기업인 씨커스(Thecus)나 큐냅(QNAP), 시놀로지(Synology) 제품에 탑재돼 제공 중이다.

WD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데이터센터 사업부 총괄 마케팅 매니저 패트릭 로(Patric Lo)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WD는 WD Se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SSD가 HDD를 대체할 것이라는 질문에 로 매니저는 “SSD가 HDD를 대체할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SSD의 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HDD의 용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HDD가 훨씬 유리해 HDD의 경쟁력은 여전히 계속 될 것이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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