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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GSMA 앤 부베로 사무총장과 10일 회동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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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08 13:47:45


    KT 이석채 회장이 10일 GSMA 앤 부베로 사무총장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만날 예정이다. KT는 이날 전세계 통신 시장의 미래상과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장과 앤 사무총장은 구글과 애플, OTT사업자의 출현으로 통신 매출이 감소하는 현 상황과 폭증하는 데이터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압박이 계속되는 배경에서 GSMA가 발의한 ‘비전(Vision) 2020’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비전 2020은 유무선 통신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들이 고객 및 사회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통신 산업에 새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2020년도의 통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공통된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 주안점이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GSMA 주최의 보드 미팅에서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동영상 네트워크 트래픽을 규격화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제안을 한 바있다. 많은 글로벌 이통사 CEO의 호응을 받았으며 일부 통신사업자는 이 회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KT의 네트워크 고도화 로드맵과 가상재화 경쟁력, 미디어 그룹 변신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올아이피(All-IP) 네트워크 진화에 따른 새로운 통신 미래와 이에 대비한 솔루션을 앤 부베로 사무총장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KT의 매출과 기업규모가 GSMA의 글로벌 TOP 통신사보다 조금 작지만 혁신적인 서비스와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통신 리더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통신사업자가 가상재화 역량 등 미래 준비에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T)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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