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25 11:44:49
KT가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지니(genie)’ 앱에 ‘3D 입체 음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전했다.
지니의 3D 입체 음향 서비스는 고객이 고가의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구비하지 않아도 생생하고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에는 마치 넓은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시원하게 전달되는 느낌과 함께 저음과 고음의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스테레오 및 저음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커 환경에서는 가상의 5개 입체 음향 스피커 채널을 제공해 더욱 실감나는 음향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살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홀 기능’과 재즈/팝/락 등 장르별 최적화된 음향을 찾을 수 있는 ‘이퀄라이져 입체음향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화면 터치를 통해 고객이 직접 이퀄라이저를 조절하여 손쉽게 청취 환경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빠르게 분석해 곡 정보를 찾아주는 ‘사운드 검색’ 기능과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의 음악듣기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니 소셜 타임라인’ 서비스를 새로 마련했다. 화면 잠금 시에도 음악 재생 및 다음곡 선택이 가능토록 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3D 입체 음향 등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현재 안드로이드 OS 기반 서비스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타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T VG사업담당 최정윤 상무는 “국내 최초로 고음질과 3D 입체 음향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니가 국내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며, “풍부하고 생생한 음악 듣기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원음 기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여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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