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25 11:11:58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에 참가한다. 24~26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 등을 활용한 '삼성스쿨'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ISTE는 삼성전자, 구글, 캐논, 레고 등 90개국 50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교육 전시회로, 올해는 1만 35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삼성스쿨은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갤럭시 노트 10.1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이다. 교사는 갤럭시 노트 10.1로 자신이 보고 있는 글, 사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등의 화면을 학생들과 공유해 학생들이 마치 개별 칠판을 가지고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 3.0'도 선보인다. 각각의 전자칠판을 하나로 통합해 강의실 등의 대형 칠판으로 사용하거나, 개별 전자칠판 화면으로 분리해 칠판간 콘텐츠 공유, 메모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 NFC로 스마트폰, 태블릿의 문서·사진 출력이 가능한 컬러 레이저 복합기('C460FW'), NFC 사용자 인증을 사용한 프린터 보안 솔루션, 전자칠판에 쓴 내용을 출력할 수 있는 'E-보드 솔루션' 등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팀 김종신 상무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개인화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실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엘로이 초등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400여대, 65형 교육용 전자칠판 20여대 등 공급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삼성스쿨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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