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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C서도 카카오톡 쓴다...카카오톡PC 정식 출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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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20 13:47:46

     

    카카오톡이 모바일에서 PC로 그 영역을 확장한다. 20일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의 정식 출시를 알렸다. 카카오톡PC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CBT)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얻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모습이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도 일원화했다. 처음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밝아야 하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번 정식 버전에는 CBT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이 모두 반영됐으며,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나오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는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더보기> 설정> 친구관리> 친구 이름 동기화’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 전송은 모바일 카카오톡과 동일하다.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보내고, 한 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인증할 수 있는 PC는 모두 5대며,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 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도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평소에 쓰는 PC 가 아니라 잠시 다른 PC 에서 사용하고자 할때는 1회 로그인 기능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PC 정식 버전을 기다리셨던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사용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한다.

     

    카카오톡PC는 카카오 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사용자에 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모바일 기기의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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