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13 08:19:19
UAV인 드론에 페인트건을 달아서 공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향후 미래의 전쟁이 어떻게 될것인지 상상하게 된다. 이미, 개인들의 장난감 수준을 넘어선 도구들이 개발되었고, 사용자들에게 증강현실까지 적용한 모습을 보면, 이러한 도구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쁘게 생각하면 조금은 섬뜩한 장면을 연상하게 되며, 개인의 취미가 아닌, 군사적인 목적이나 상업적인 목적의 드론들이 이미 상당부분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특정지역에서는 개인용 드론의 사용이 금지되는 법률이 제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과거에는 이러한 무인항공기 드론은 미국의 독자적인 기술이었지만, 이미 70여개국 이상의 국가가 드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댜오위다오( 일본측 센카쿠열도 )를 감시하기 위해서 이러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드론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실제, 이러한 드론들은 아마존에서 250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목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은 섬뜩하지만, 개인용 드론들이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 시대에, 이제는 하늘위를 가끔은 바라보면서 날아다니는 드론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용 웨어러블 컴퓨팅과 무인항공기인 드론의 결합이 조금은 어두운 미래의 모습을 만드는 기술이 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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