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03 18:47:33
ASUS가 컴퓨텍스 2013에서 트랜스북 '트리오(Trio)'를 공개했다. 트리오는 키보드를 품은 독에서 분리하면 태블릿처럼 간단히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고, 키보드 독을 연결하면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8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동시에 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이처럼 핫키를 적용해 운영체제를 전환하는 것은 이미 ASUS '트랜스포머 AiO'에서 미리 선보인 바 있다. 트랜스포머 AiO와 트리오가 다른 점은 트리오는 키보드 독에 연결되었을 때만 윈도우8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트리오는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품었다
트리오는 두 개의 운영체제를 지닌 만큼 프로세서도 두 개 품었다. 인텔 4세대 프로세서인 i7 하스웰 프로세서와 2GHz의 인텔 아톰 Z2580칩을 품었다. 트랜스포머 AiO와 같이 모바일 운영체제를 위한 '테그라'칩을 사용하지 않고,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쓴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선 인텔의 '톰 킬로이(Tom Kilroy)'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인텔과 ASUS의 친밀함을 드러냈다.
11.6형 화면에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용량은 태블릿에 64GB 플래시 메모리를 품었고 키보드 독에는 750GB HDD를 품어 결합 시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ASUS 트랜스북 트리오의 값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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