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3] 컴퓨텍스 개막! PC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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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03 13:20:48

    매년 6월 대만 타이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 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컴퓨텍스는 PC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제 불황으로 그 규모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렇지만 올해도 1700여 업체가 참가, 5000개의 부스가 차려져 여전히 세계 IT 업계의 시선을 모으는 대형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인텔의 4세대 코어프로세서 하스웰이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하스웰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50%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그래픽 성능 또한 40% 향상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ASUS와 기가바이트 등은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품은 PC와 태블릿, 메인보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개막 전날 마지막 작업 중인 부스 현장

    PC에서는 3세대 울트라북과 다양한 컨버터블 PC가 공개될 예정이다. 슬림노트북은 인텔이 주도하는 울트라북과 AMD의 울트라씬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텔은 4세대 코어프로세서 하스웰과 AMD는 리치랜드로 격돌할 예정이다.

    컨버터블 PC는 지난 해부터 다양한 제품이 등장해 PC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본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디태쳐블 방식이나 디스플레이를 회전할 수 이는 스위블 방식은 다양한 활용성으로 PC와 태블릿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도 다양한 컨버터블 PC가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1 운영체제도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다. MS는 이미 윈도우 8.1을 정식으로 소개한 바 있으며 윈도우8에서 사라진 '시작'버튼을 다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생각보다 큰 이슈를 끌어내지 못한 윈도우8이 개선된 윈도우 8.1로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낼지 기대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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