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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디아블로 3, 발자취 돌아보니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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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1 17:51:2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5월 21일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3의 발자취를 공개했다. 출시 후 지금까지 진행된 크고 작은 패치 15번에 관한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 게임 출시 1주년을 맞아 디아블로 3를 즐기는 유저는 물론, 떠났다가 복귀하는 유저에게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지난 1년간 진행된 디아블로의 주요 패치 내용을 살펴보자. 2012년 8월, 블리자드는 1.0.4 패치를 통해 ‘정복자 시스템’을 새로 내놨다.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던 정복자 레벨은 핵심 능력치와 마법 아이템 발견, 금화 발견 능력이 올라가 많은 관심이 쏠렸다. 또 전설 아이템에 고유 능력이 부여되는 등 강력하게 개선되고, 직업 기술 적용 방식이 바뀌며 밸런스적인 부분도 다듬어졌다.

     

    ▲ 대 파밍 시대의 시작, 정복자 레벨


    뒤이어 10월 이뤄진 1.0.5 패치는 ‘지옥문 장치’와 ‘괴물 강화 시스템’이 핵심이다. 유저는 차원문을 생성한 뒤 일부 우두머리의 ‘상위(uber)’ 형태 2마리 전투를 벌이는데, 강력한 아이템과 금화는 물론 새로운 전설 반지의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괴물 강화는 유저가 직접 괴물 난이도를 조절해 보상 확률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강력한 아이템에 목마른 유저의 발길을 끌었다.

     

    ▲ 보스가 약해? 차원문을 열고 더 강한 보스를 만나자

    ▲ 괴물을 강화하면 더 큰 보상이 기다린다


    올해 2월 진행한 1.0.7 패치는 많은 유저가 기다린 ‘난투’ 시스템이 판올림됐다. 유저는 1~4막 마을 아무 곳이나 싸움꾼 네크를 통해 ‘그을린 예배당’ 지역으로 이동한 다음 PvP를 즐겼다. 2명에서 4명까지 개별 전투를 지원한다.

     

    ▲ 유저끼리 실력을 겨루는 난투 시스템 업데이트


    가장 최근인 2013년 5월 1.0.8 패치는 괴물 분포도를 조정하고, 멀티 플레이 개선과 소셜 기능 강화로 눈길을 끈다. 괴물 분포는 불지옥 난이도 1, 2, 4막에서 괴물 강화 1단계 이상을 설정했을 때 더 많은 괴물을 만나는 시스템이다. 블리자드는 “아이템 획득에 관한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의의를 드러냈다.

     

    ▲ 불지옥 난이도에서 괴물을 강화하면 더 많은 괴물이 분포된다


    이 밖에도 멀티 플레이를 할 때 유저가 추가될 때마다 마법 아이템 발견, 금화 발견, 경험치 10% 보너스 등이 생기고, 파티원이 정예 괴물이나 보물 고블린과 전투할 때 모든 유저에게 알림 전송과 위치 표시 등 소셜 기능이 강화됐다. 또 유저 99명이 대화하는 사설 채널 추가, 태그를 품은 방 생성 기능이 추가되며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가 출시 이후 패치를 거듭하며 “유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게임이 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추가하며,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패치로 디아블로 3의 재미를 계속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이다. 더 많은 정보와 디아블로 3 1주년 맞이 이벤트 등에 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support/d3-1year/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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