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6 12:24:24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한 구글개발자 컨퍼런스(Google I/O 2013)에서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행아웃’을 공개했다. 그 동안 구글은 구글톡, 구글플러스 메신저, 구글플러스 행아웃 영상 채팅 등을 각각 서비스해 왔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미 모바일 메신저에 익숙해져 있다. 카카오톡, 라인, 와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이 시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구글은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서비스를 내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아웃의 출현으로 제대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구글톡에서 지원하지 않던 사진 전송을 할 수 있으며, 1:1뿐만 아니라 그룹 채팅 지원은 기본, 최대 10명까지 영상 통화도 이루어진다. 특히 행아웃은 기기종류나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행아웃 앱이 등록되어 있으며, PC에서는 크롬 확장 기능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기존에 제공하던 구글톡을 대체하게 된다.
여러 기기간 완벽한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 내용은 모든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은 한곳에서 확인하면 다른 기기에서는 알림이 사라진다. 다만 구글톡에서 제공하던 음성 통화 기능은 현재 빠져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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