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4 16:15:19
소니코리아가 6.9mm의 얇은 두께를 지닌 ‘엑스페리아 태블릿 Z(Xperia Tablet Z)를 출시한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제품은 소니가 국내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태블릿으로 1년 넘게 출시되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대신해 모바일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리아 태블릿 Z는 태블릿 중 가장 얇은 두께은 6.9mm를 지닌 제품이다. 후면에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GFRP)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함을 지니고 있다. 10.1인치 화면 크기에 1920 x 1200의 오버 풀 HD 해상도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495g으로 가볍다.
넓은 화면에서 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소니 브라비아 TV에 적용된 옵티콘트라스트 패널 기술을 적용해 시인성이 뛰어나다고 소니는 밝혔다. 터치 센서와 패널 보호층은 일원화해 정확한 터치스크린 조작을 할 수 있으며, ‘모바일 브라비아 엔지 2(Mobile BRAVIA Engine 2)’를 채용해 자연스러운 화면 감상을 제공한다.
사운드도 신경 썼다. 네 개의 내부 서라운드 스피커를 얹었으며, 각 스피커의 음질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 내부 스피커의 볼륨을 높여 웅장한 사운드를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엑스라우드(xLOUD),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3D 사운드를 사실적으로 재현해주는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3D(S-Force Front Surround 3D)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좌우의 음 분리도를 높여 선명한 음질을 구현하는 클리어 스테레오(Clear Stereo), 다이나믹하면서도 선명한 베이스 음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리어 베이스(Clear Bass) 등 소니 워크맨(WALKMAN)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소니 엑스페리아 Z 스마트폰에 적용된 IP57 수준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추었다. 주방 등 물이 튀는 상황은 물론, 수영장, 욕실 등 1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이루어진다.
전면 810만, 후면 220만 화소의 카메라를 얹었으며, ‘엑스모어(Exmor) R for mobile’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소니 카메라에 적용된 프리미엄 자동 모드로 어떤 환경에서도 자동으로 최적의 영상을 담을 수 있고, 초당 10연사, 사진 효과 기능, 스위프 파노라마 등의 다양한 촬영모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 Z는 2종(16GB, 32GB)의 와이파이(Wi-Fi) 모델이 선보이게 된다. 16GB(SGP311KR/B) 모델은 블랙색상으로, 32GB(SGP312KR/W) 모델은 화이트색상으로 나오며,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직영점에서 한정수량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정식 판매는 25일부터이며, 화이트 모델(32GB)이 먼저 출시 되고, 6월 초에 블랙 모델(16GB)이 나온다.
소니스토어 예약판매 구매 고객과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정품 액정보호필름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소니스토어 판매가 기준 각각 599,000원, 699,000원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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